| daily note
2006/03/3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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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에서 이란 지진 소식을 접한 순간부터 마음이 좋지 않다.
2003년 12월 밤지진
2004년 11월 남부지역 지진
그외의 약진들..
오늘, 서부지역에 강진이 발생했다.
60여명에 이르는 사상자와 1천여명에 이르는 부상자..
해를 거르지 않고 지진이 계속적으로 발생하기만 하니 안타깝다라는 말도
더이상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수도 테헤란에서 350km 떨어진 Borujerd와 Dorud는 서부의 산업도시이며
로레스탄 지역이라 불리우고
Lorish 사람들의 자치구로 그들만의 독특한 언어와 문화가 존재한다.
나 역시 Lorish 사람들의 문화와 생활양식에 여행 떠나기전부터 관심이 있었고
지진의 피해를 입은 두 도시중에 한 곳을 방문하고 싶었다.
그들 도시 가까이에 있는 로레스탄 주의 수도인 Khorramabad도 가서
Lorish들을 보고싶었는데..
이제 막 피해를 입은 그 지역에 어떻게 그들을 대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마음이 너무 무겁다.
Lorish 사람들 내가 듣기론 굉장히 친절하고 사람들 너무 좋다고 들었는데.
그렇게 마음씨 좇?사람들이 청천벽력같은 아픔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 마음이 아파서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세상은 참으로 너무 불공평하다.
'나'에게 피해를 입혀서가 아닌
'약자'는 항상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악구조의 연속' 때문이다.
왜 가난하고 힘이 없는 나라들은 불행의 굴레에서 벗어나오지 못함인지
왜 그 불행이 자꾸만 해를 거듭할수록 세습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인지..
불공평하다 하여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더 잘알기에
항상 다른 어떤 대륙보다 '중동'이란 나라는
내게 늘 안타깝고 연민을 느끼게 하는 보살펴주고 싶은 나라일 수 밖에 없다.
그들에게 내가 힘이 될 수 있을까.
언젠가는..
아직도 '여진'의 기운이 남아있는 이란에 나는 조만간 가게 될 것이다.
서부지역에 방문하게 될텐데 어떻게 그들을 봐야 할까.
분명히 아직 한참 복구중일텐데..
이럴때는 내가 여행자인것이 너무 부끄럽다.
감히 어떻게 그곳을 '여행'이란 이름으로 다닐 수가 있겠느냔 말이다.
만약 여러 구호단체에서 재건하고 있다면
나 역시 배낭을 던져버리고
내가 사랑하는 중동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야겠다란 생각을 해본다.
나의 힘을 필요로 한다면..
오늘 이후부터 더이상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제발..
posted by 딸뿡
Tag : I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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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소식을 접하고 얼마나 놀랬는지 몰라.
자연재해로 인해 고통을 받을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면말야.
자신이 살아있음을 안도하면서
또 고통받는 이들을 지켜봐야 하니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소중한 이들이 잃는 상상을 하는 것조차 겁이 난다.
그래
너말대로 그곳에서는 "여행"을 잠시 잊어도 될것같아.
재건에 작은 도움이라도 된다면 더바랄 것이 없겠지.
뉴스보고 깜짝 놀랬어. 다시는 없어야 할 일이 또 그 나라에 발생을 했으니까..잊을만 하면 발생하고 발생하고..
너와 난 '중동사랑'이 각별하잖니. 그래서 더 걱정이 되고 안쓰러고 그래. 또 내가 방문해야 하는 나라니까..
응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참 좋을 거 같아.
내가 가진건 알다시피 '힘' 밖에 없잖니. ^^
지진 무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