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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2006. 6. 19. 06:17

전반내내 슛팅 수가 하나도 없어 조마조마하고 가슴떨려서 겨우 봤는데
후반 종료 9분전에 해냈다.
설기현의 센터링, 조재진의 헤딩 그리고 박지성의 마무리..
조금만 일찍 슛이 터졌더라면 완전 우리 분위기로 몰아가서 한 골 더 넣을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욕심을 부린다면 아쉬운 점이지만 우리 태극전사들 정말 잘 싸웠다.
98년 월드컵 프랑스를 맞이하여 전반 9분에 운이 나쁘게 앙리에게 실점을 했지만
결국 우리는 역전골과 다름없는 동점골을 이뤄낸 것이니까.

그나저나 오늘 저녁 10시에 있을 토고와 스위스전에서 토고가 선전해주었음 좋겠다.
프랑스는 2무라서 토고전에 사력을 다할테지만 지단없는 프랑스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우리는 스위스전에 비기기만 해도 승점 5점으로 16강 진출 유력할테니
스위스전 상당히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토고와 우리가 16강 진출하게 되면 얼마나 얼마나 좋을까.
토고전 이후로 우리는 정말이지 친구가 되었는데 말야.

대한민국 정말, 대단한 팀이지 않는가.
1 대 0 으로 진다고 해도 우리는 정말 잘 싸운 것인데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밤잠을 새워가며
응원한 것에 대한 보답이라도 하듯 동점골을 우리에게 선사해줬다.

월드컵을 보면서 축구의 묘미에 점점 빠져든다.
축구라는 것은 강팀이든 약팀이든지 경기함에 있어 랭킹의 순위와 통계는 결코 중요하지 않음이다.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만 있다면 아무 문제 없으니까.

대한민국 스위스전 정말 화이팅이다.
첫 출근에 완전 기분 좋은 대한민국의 승전보.
이제 시작이다, 16강을 위하여..^^


 
2006 독일! 밸리

posted by 딸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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