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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2006. 11. 5. 00:40

2006. 11. 04. Sat. pm 7

얼마만에 즐기는 클럽공연이란 말인가. 친구 愛人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집에와서 사진들을 보니 우연하게도 Guitar에 C의 愛人님 얼굴이 소개되어 나오고 있더라구요?
일부러 찍어야지 하고 찍은 것은 아닌데 후훗. 저렇게 생기셨답니다 :D
2시간 넘게 진행된 스탠딩공연, 앞쪽에 있었던터라 열혈 팬들과 함께 나름 하나되어 헤드뱅잉을 하느라고
용 썼습니다. 고등학교때 이후로 헤드뱅잉은 너무도 오랜만에 했던터라 그리 심하게 하지는 않았는데도
약간의 무리로도 '급 몸살'이 날 수 있는 나이이기에. 나이는 20대이지만 신체나이는 불혹을 바라보고 있다는..
상태 안 좋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어찌될지 그것 참.. (몸이 이래서야 무병장수할 수 있을런지?)

3년간 노트래쉬에서 보컬로 활동했던 은희양이 탈퇴를 했고 노털의 단독공연을 빛내주기 위해 기타의 연주와
함께 상당히 매력적인 음색으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요. 원래는 이러한 스타일의 곡을 쭉 다른 밴드에서 불렀는데
노트래쉬의 일원이 되면서 그로울링 창법을 하게됐대요. 정말 저 목소리가 여자란 말이야? 어떻게 저런 소리가
나올 수가 있는거야? 하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왠만한 남자보컬 저리가라 할 정도로 정말 최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워낙에 노래를 잘 부르시지만, 원래 추구하셨던 음악이 훨씬 잘 어울리신듯 해요.
아, 기타는 친구의 愛人님이 연주하고 있는 거랍니다 :D

공연 하나 원없이 즐기고 나니 다른 인디밴드들 공연도 보고싶어졌어요. 이왕이면 노트래쉬보다는 조금 대중적인
펑크쪽이 괜찮을 듯 싶어요. 메탈도 싫은건 아니지만 완전 몰입되기엔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하니까.
그리고, 친구가 발견한 '피닉스'라는 대학밴드. 어떤 한 분이 굉장히 괜찮게 생기셨답니다.
공연하면 꼭 찾아서 가겠어요. 근데 왜 자꾸 검색해도 안 나오는 거니?

posted by 딸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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