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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2006. 12. 15.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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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Friday


CocoRosie Escada perfume




01. Brazilian Sun
02. Noahs Ark
03. Candy Land
04. Good Friday
05. Honey And Tar
06. West Side
07. Left Hand Shoe
08. Not for Sale
09. Tahiti Rain Song
10. Terrible Angels
11. Lyla
12. The Sea Is Calm
13. Madonna

13곡들을 올린 이유는 랜덤이기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
특히, 난 음악속에서 빗소리가 들려오는거 참 좋아하는데 9번 트랙 타히티 특유의 내음이 물씬 나서 좋다.
12번 트랙에서는 느끼한 목소리로 나레이션 해대는 불어 음색의 아저씨가 맘에 든다.

cocorosie, 무슨 이유에서인지 몇 번 흘러듣다 지나치곤 했었는데 오늘 음악 파일들 찬찬히 살피다가
무심코 음악을 듣게됐고 왜 진작에 주의깊게 듣지 않았을까 하고 후회스럽기까지 했다.
아름다운 선율이 계속 전주부분에 흘러나오면서 매력적인 보컬의 음색..
그 부드러운 선율이 어떤 악기일까 검색에 검색하다 보니 하프였던 거다.
내가 너무도 배우고 싶어하는 현악기.
황진이를 보면서도 가야금보다 구슬픈 장단으로 심금을 울리게하는 거문고의 연주가 참으로 좋구나 하고 있고
cocorosie의 음악을 들으면서도 참으로 소리가 고와 어쩔 줄을 모르겠다.
에스까다 향수에서는 하프의 선율이 더더욱 곱다. 저 향수 그냥 사버릴까? 어떤 향인지는 중요치 않아.
Into the blue라. 나는 cocorosie에게 완전히 반했다.

01. What Child Is This
02. Gems of Verdi, No.6 (La Donna e Mobile, C. Oberthur)
03. El Viejo Castillo Moro (E. L.-Chavarry)
04. Fantasie sur un Theme de L'opera Eugene Onegin (E. A. V.-Kuhne)
05. Andaluza (Playera, E. Granados)
06. The Gift

보너스 캐논 변주곡 - 하프연주


캐논 변주곡을 제외한 나머지 노래들은 우리나라 하피스트 곽정의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하피스트, 그들을 부르는 이름도 고와라. 연주소리만큼이나.
현의 수가 많을 수록 하프도 가격이 높던데 그만큼 섬세하고 고운 소리가 많이 나온다는 말이겠지?
스코틀랜드쪽 아이들은 참으로 좋겠다. 그들은 정규수업에 하프와 체스를 배우니까 말이야.
우리네는 음악시간이라고 해봤자 전통악기를 배우지는 않는다. 기껏해야 실로폰 오르간 리코더..
우리 어린아이들에게도 대금이라든지 가야금 거문고를 가르치면 참 좋을텐데..
옛 것이 더욱 심금을 울리고 있음을 나이 더 먹어갈수록 느끼는 중이다.
그나저나 하프 소리 덕분에 잠 못드는 구려. 캐논 변주곡도 참 듣기에 좋구나.
하프 정말 배우고 싶어..

posted by 딸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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