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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2007. 9. 1. 01:43






01. Intro "땅을 적시는 늦은 비처럼"
02. Even Coffee
03. 미치도록
04. 좋은데
05. Run (Dedicated To U2 And Stevie Wonder)
06. Because Of You
07. Outro "Originality
"



혼자 어두운 골목길을 터벅터벅,  선선하게 전해지는 바람 결에 가을의 기분을 만끽하며 들었던 노래.
푸투마요 보컬 아저씨 목소리가 유난히 오늘따라 마음에 들면서 말이다.
총각의 목소리가 너무도 따뜻하잖아. 나를 안아주지 않아도 포근히 감싸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정말로..
혼자 목소리에 심취해서 마구 설레고 있었다.
마치 2~4번째 곡은 나에게 이렇게 들린다. '그대(딸뿡)와  커피한잔하면 미치도록 좋은데...' 흐흐흐흐.
그래서 그 세 곡이 더 마음에 드는 건지도 모른다오. 
아, 가을인가 봐. 벌써부터  포근하면서도 자유스러움이 느껴지는 목소리에 따스함을 느끼고 있으니 말이야.
함께 들리는 하모니카와 플룻 소리도 참 좋구나. 이런 주옥같은 앨범의 가치를 이제서야 제대로 느끼다니.
자! 이제 이 감성으로 그동안 많이 듣지 못했던 음악들 왕창 들어주겠사와요. 다 달리 들릴 것 같고나.

야호, 9월이다. 이제부터 더욱더 재기발랄한 딸뿡이 되겠사와요.
제 이미지가 이런느낌 이었으면 좋겠다고 음악포스팅한 거 기억하시는 분 있나 몰라요 후후.
아무튼 계절이 바뀌는 이 시점은, 사랑하는 이가 있든 없든 심장을 두근두근하게 해주는 묘한 기운이 있음이다.

+
고마워요 ^_^
posted by 딸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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