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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2007. 9. 2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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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Lie to Me
02. Secret Message to You
03. Salty Seas
05. Distant Radio
06. Just One Breath
07. Moments
09. City Lights
10. Come Up


vocal : Dustin

04. Song For a Sleeping Girl
08. If We Cannot See




가을 밤을 Devics와 즐기시길 바랍니다.
웬만하면 10곡 중 더 애착이 가는 곡에 달리 표시를 하는데 전 곡이 제가 좋아하는 취향이라 감히 못 하겠어요.
모든 곡이 마음에 다 와닿기도 힘든 법인데 devics 이 앨범은 그렇군요.
첫 곡 lie to me를 듣고 Sara 목소리에 얼마나 흥분했는지 모릅니다. 지금 역시도...
제가 열광하는 여성 보컬 목소리는 대체로 이러한 분위기이지요.
내지르는 고음도 좋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깊은 절제미를 지닌 애수어린 목소리가 저는 참으로 좋더랍니다.

더스틴 목소리만 따로 듣고싶을 때 들으려고 따로 이렇게 올립니다.
4번째 트랙 I had to taste 라고 부르는 그의 목소리에 사라의 음색에 반했다는 사실마저 잊었습니다.
그의 주특기는 만능 연주가이지만 종종 앨범에 보컬로서 참여해 멋진 음색을 선사해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무리 듣고 또 들어도 이들이 미국밴드라는 사실은 완전 이해불가라는 거죠..
그런데 더스틴님이 이탈리아에서 음악활동을 많이 해 미국밴드라고 딱히 규정지을 것 없지만 말이어요.

정말 환상적인 Devics 밴드입니다. 이보다 환상적일 수는 없죠. 드림팝의 매력은 가을에 더 빛을 발하는 듯...
얘네 너무 좋습니다.  지금 알아서 더욱 좋은 거겠죠. 지금 이 시기에 내가 너무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그들이니..

올해 들은 앨범 중 최고의 명반으로 감히 꼽고 싶습니다.
가슴을 뛰게 하는, 환상적인 남녀 보컬리스트에 아름다운 멜로디.. 사랑스러운 앨범 자켓.. 더 이상 바랄 게 없죠.


posted by 딸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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