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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2007. 10. 14.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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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랑 이야기 - 엠마

Menuet for EMMA(Piano solo)
Love at first sight
Emma(Piano solo)
Separation
Silhouette of a Breeze(Piano solo)
William's Love



24편을 쉬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모두 봐 버렸다. 지금 머리가 지끈거려 잠을 어떻게 이뤄야 하나 걱정인데
마음만은 훈훈하고 행복해서 배시시 웃고 있다. 애니라 한 편당 20분인 것에 얼마나 감사하는 지 모른다.
10분씩만 더 늘어났어도 나는 아마 오늘 잠은 다 잤을 것이야 아무렴.
처음에는 다봐야지 하고 시작했던 건 아닌데 보다보니... 얘네들이 이별하잖아.... 안돼 이러면서 다시 재회하는
순간을 내 눈으로 확인해야해 하는데 어랏! 재회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 끝까지 둘이 꼭 잘 돼야해 하고
응원하며 보다 보니 허허 끝까지 다 보았네그려. 아 좋다..
신데렐라 이야기는 몹쓸 환상을 심어주는게 아닌 초콜릿보다 더 달콤하고 달달한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더군다나 '엠마' 이야기는 애니라서 화면이 더 이뻤던데다 꾸밈이 없었거든.
애니를 접한 적이 없는데 이상하게 '엠마'의 모습은 낯이 익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양방언씨의 엠마 OST에서 보았던 거다. 어쩐지...  흘러나오는 음악들과 함께 보는 내내 달달함에 취해있던 중..
결말이 어찌될 지 짐작을 하면서도 우리는 마지막 순간의 행복함을 느끼기 위해 조마조마하면서 보게 된다.
이런 드라마든 애니든 영화가 있기에 달콤함을 느끼고 싶을 때면 이들을 찾는 법..
내 현재의 심경상태로 달콤한 사랑을 외치든 쓰디쓴 이별을 부르짖든 작위적인 것에 대해서는 반감을 표할 텐데
'엠마'는 나를 또 유들유들, 보들보들하게 만들어주었다.
또 하나 느끼는 게 있다면 아무리 사랑스러운 로맨스물을 보아도 연애하고싶다라는 감정은 샘솟지않고 있되
키스하고 싶다라는 마음은 불끈 들고 있다. 키스장면을 볼 때마다 :D (키스와 연애는 별개잖아 헤헷)

+은방울꽃 사다가 꽃병에 꽂아두고 싶어졌다. 꽃말이 '행복은 돌아온다'라잖아. 일반 꽃집에서 판매할까?


posted by 딸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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