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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2007. 10. 15.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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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Memories
02. Remember
03. Whatever
04. Paradise
05. Beautifulday
06. Good Bye
07. Crazy
08. Doo Be Rap
09. Love Box
10. Everything N'nothing 
11. Believe(vocal feat. And)
12. Crave                                    
13. Love Box(English Ver)




앨범이 나오기전 EP의 5곡을 듣고 1집 앨범을 엄청 기대했었다. 물론 기대에 못 미치는 바는 아니지만
EP와 겹치는 곡들도 많고(당연하지만) EP에 실렸던 곡만큼 정말 마음에 드는 곡을 잘 못 찾겠어서
조금 실망한 건 사실. 그래도 애정충만한 마음은 변함 없다. 민트 공연으로 애정에 더 불이 붙었으니 말이다.
밑줄로 표시한 곡이 예전 EP에 실린 곡.
paradise와 love box는 완전 소중한 더멜로디 곡... 한국어 버전도 좋아요. 아주! 굿바이는 말할 필요도 없고.
가끔 보면 말이야.  EP에 더 그들의 열정을 싣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
몇 곡 실리지 않은 EP 앨범이지만 듣는 이도 만드는 이도... EP는 왠지 특별하게 느껴져 소중하다 :D
앨범출시보다 EP출시 소식이 더 반가우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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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멜로디 타루양(보컬)의 모습, 진짜 사랑스럽죠?
무대에서의 모습은 앨범보다 더 발랄, 열정적이어서 역시 더멜로디야 하면서 더 좋아졌어요.
음악만 흘러나오면 저 작은 체구에서 엄청난 오로라가 뿜어져 나온다니까요. 기타까지 매면서 폴짝폴짝.
신고있던 뾰족구두까지 스테이지밖으로 일부러 날려보내는 사태(?) 발생. 재기발랄함에 완전 대만족.


13시 30분부터 공연 시작인데 전날 과음으로 인해 잠에서 늦게 깨였던 관계로 1시간 전쯤 전철을 탔는데
아뿔싸! 천호역에서 올림픽공원까지는 두 정거장밖에 안 되는데 두 갈래로 나뉘는 고난이도를 요하더라고요.
결국 다른 방향 전철을 탄 바람에 15분 정도 늦어버렸어요. 환승은 잘 하되, 아직 고난이도까지는 섭렵한
단계는 아니었다고요. 그래서 good bye를 못 들어버렸네요. 두 곡 정도 놓치고 시작한 듯..
왼쪽 스탠드에서 앉아보다가 도저히 몸이 근질근질 거려 안되겠다 싶어 중앙으로 내려가 왼쪽에서 서서
보기 시작했더니 오호 서서 신나있는 저를 발견하시고는 '여러분 일어나요 한 분 벌써 일어나셨잖아요'
하시더라고요. 저를 가리키시며 후후.  그때부터 관객과 더멜로디가 하나되어 신나게 즐겼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리하야 구두를 날려보내는 쇼까지 선사해주시고. 정말 발랄 했습니다 하하.


더멜로디가 사인회 하는 그 시간에 저는 MOT 공연 끝나고 일본에서 온 Venus Peter 보고 있었어요.
사랑스러운 타루양. 다음에 또 만나요.


posted by 딸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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