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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note 2007/10/1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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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TV에서 우연히 보았는데 직설적이면서도 그의 유려한 화법을 듣고 있으면 저절로 끄덕끄덕이게 됨은 물론 생각지 못한 발상을 어김없이 보여주면서도 그만의 과학적이면서 이성적인 문제 접근 방식을 지녔다. 게다가 위트까지 겸비했으니 어찌 추종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번 MBC 라디오 가을 개편을 맞이해 자신의 직업의 본분에 맞는 고정 게스트를 맡았다는 소식이 들려서 '함께 들어요' 하는 마음에 알리려고 쓴다. 연애 카운슬링은 그의 부업이고 그는 역시 멋진 팝 칼럼니스트이니까.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 입니다' 에서 목요일 [김교수의 교양음악] 밤 12시부터 02시까지  바로가기
라디오는 잘 듣지 않는데 추종하는 김태훈씨가 고정 게스트로 나온다면야 안 들을 이유야 없지요. 주로 방송에서는 패널로 나오는 터라 그의 입담을 조금씩밖에 듣지 못해 감질 났었는데 라디오에서는 웬만큼 들을 테니 벌써부터 신났다.라디오 개편으로 또 하나 고정 게스트를 맡으셨는데 헉.. 일요일 아침 방송이다. 김교주님 추종하지만 절대 그 시간은 무리다.

'굿모닝 FM 서현진입니다' 에서 일요일 [김태훈의 언저리팝송]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바로가기 
평일 오전이면 들을 수도 있겠지만 황금같은 일요일(토요일이라도 기꺼이 듣겠는데 진짜 일요일만큼은 불가능)은 정말 너무하지 않냐는 말이지. 교주님 죄송합니다. 일요일은 저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오전 9시부터라면 모를까 흑. 매주 목요일마다 만나 뵙는 걸로 대신 하겠습니다. 신청곡도 자주 올릴게요. 사춘기 소녀로 돌아간 기분 :D

+
두 방송 모두 MBC FM4U 91.9MHz

나는 저런 부류의 언어를 구사하는 남성에게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더라고요. 어투와 화법만큼은 완벽한 이상형이지요. 획일적이지 않은 유연한 사고에다 새로운 생각들로의 전환, 끊임없이 나를 자극하게 만드는 힘.. 아주 좋아하죠..

김태훈씨에게 깜짝 놀란 연애 일화가 있었는데.. 자신의 연애에서는 의외의 면이더라. 역시 사람은 사랑앞에선 어쩔 수가.. 예전 여자친구가 반지하에서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햇빛이 들어오지 않은 게 마음에 걸려서 자신의 돈을 탈탈 털어서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이사를 시켜줬고 여자친구 면접보는데 정장이 필요할 것 같아 정장 두 벌을 선물했던.. 그탓에 자신의 카드까지 정지됐는데도 그런 마음을 몰라준 여자친구는 그동안 해준게 없다며 이별 통보를 했단다 어휴... 역시 중은 제머리 못 깎는 법인가보다... 그런데 보여지는 모습과는 너무 다르잖아. 아! 정녕 사랑은 사람을......



posted by 딸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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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필그레이 2007/10/18 01:2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마나.그래요?저도 바로 고고싱...요즘 아이팟으로 라디오 업뎃하는거에 혈안이 되어서는...ㅡ,.ㅡ;;;흐흐...

    아참 근데 글씨체 언제 바꾸셨어요?길쭉하게 좋네요.ㅋㅋ

  2. BlogIcon 강희 2007/10/18 01:5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며칠동안 죄값치른다고 보기만하고 댓글 안남겼는데!! 이건 정말이지!!
    .....우리는 "같은 방송을 듣게 되겠어요!!!" 이야!! 저도 이제는 빼먹지 말고 들어야지!! 했는데!! 으아!! >_<

    • BlogIcon 딸기뿡이 2007/10/18 02:04  address  modify / delete

      오! 안자고 있구나! 죄값? 무슨??? :D
      진짜 진짜? 오오! 좋다좋다! 공간을 떠나서 같은 방송 들으며 하하호호 할 수 있다니 역시... ^^
      김태훈씨에게 고민 상담을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진짜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싶어. 내일이다 방송! 흐흐.
      + 난 혹시 정신없어 까먹을까봐 매주 목요일 알람까지 설정해뒀어 흐흐!

  3. BlogIcon 에로스 2007/10/18 02:1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분 연애의 제왕이신분 아닌가요? 하하. 이분의 능력에 제게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풉)

    • BlogIcon 딸기뿡이 2007/10/18 02:17  address  modify / delete

      그래도 본분은 '팝 칼럼니스트' 후후!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정작 본인의 연애기를 살짝 어디서 보니..
      여자친구에게 뭐든 심할정도로 헌신적이라서 깜짝 놀랐다는 :D

  4. BlogIcon 시얀 2007/10/18 09: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맞아요..이분은 정말 모든 곤란한 상황에 대해서 어쩜 그런 명쾌한 답을 내려주시는 지!!... 항상 라디오에서만 듣다가 사진은 첨 보는거 같은데..은근 훈남 스딸~ 이군요 ..호호..

    • BlogIcon 딸기뿡이 2007/10/18 11:00  address  modify / delete

      저하고는 반대로 김태훈씨를 보셨네요? 저는 라디오에서 한번도 못 들었어요.
      오랜만에 제대로된 방송을 듣는 거 같아서 마음이 벅차옵니다 ^_^

  5. BlogIcon 미미씨 2007/10/18 09:5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퍼주는 사랑은...ㅜㅜ
    하지만, 정말 이런 남자를 만나야 행복한건데..그 마음만으로도 가슴이 벌렁벌렁...
    사진보고 유희열인줄 알았다는...;;;;;
    오호~들어봐야겠군요. 언어의 연금술사라면 분명 내 취향일지도...크크

    • BlogIcon 딸기뿡이 2007/10/18 11:02  address  modify / delete

      대부분의 사람들이 헌신적인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고 당연하게 여긴달까요. 저도 그래요.
      내게 심하리만큼 퍼주는 사람은 어쩐지 부담되고.. 너무 잘 해줘도 어휴. 이제는 그런 사람 고맙게 느껴지려나?
      오늘밤 12시 mbc예요 미미짱! 연애 카운슬링이면 완전 제대로인데! 직설적인 화법의 매력이 넘치는 김태훈씨^^

  6. BlogIcon 령주/徐 2007/10/18 20: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앗 폰트 바꿨네??+_+
    저도 한번도 라디오로는 못들어보았는데...예전에 자주듣던 라디오를 요즘은 거의 듣지않고 있더라구요 정말-_-
    조용한밤에 들어보고싶어지네...>_<
    근데 사랑은 정말...그렇구날~

    • BlogIcon 딸기뿡이 2007/10/20 03:06  address  modify / delete

      언니 마음에도 든다니 뿌듯! 어제 들었는데 오호! 와인바에서 남녀의 만남에 재즈음악 흘러나올 때 툭 하고 던지는 한 마디에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교양음악 비법을 전수해줬다고나 할까요? 다음주는 여자를 위한 교양음악 비법 알려준대요 호호. 언니고 들으셔요 어우 너무 재밌던 걸요. 3곡 정도 소개하는데 둘다 말이 빨라서 4곡으로 늘릴듯! 김태훈씨 왕 좋아 어떡해.

  7. BlogIcon smirea 2007/10/18 22:2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김태훈씨 연애일화가 참 가슴에 와닿네요. 표현을 하지않으면 그 당시에는 절대 보이지 않지만, 지나고 나면 너무도 선명해요.

    • BlogIcon 딸기뿡이 2007/10/20 03:07  address  modify / delete

      마구 퍼주는데도 여자는 그걸 모르니. 안타까웠어요. 근데 지금 여자친구가 있다해서 살짝 놀랐지 뭡니까.

  8. 두부 2007/10/25 09:4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연히 검색하다 보니까 김태훈씨랑 몇분이서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 올리던데
    잡지형식 처럼...
    한분이 PD라 그런지 영화에 대한 정보가 상당하더라구.

    • BlogIcon 딸기뿡이 2007/10/26 01:18  address  modify / delete

      응 나도 RSS 등록하고 보고 있는데 교주님껀 별로 없어서 아쉽다는.. 오늘도 라디오 방송 잘 들었다 하하하.
      교양음악 딱 좋아.

  9. BlogIcon メランコリア 2007/11/13 15:2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들어보고 싶다.
    앞부터(라고 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최근꺼라는 말이 맞는 거 같다) 읽고 있는데, 1번부터 시작해서 지금 40이야.
    나 그동안 뭐하고 산 거래!!!!
    친한 녀석들 뭐하고 지내는지도 모르고..
    생뚱맞게 물어본다.. 잘 지내지?

    • BlogIcon 딸기뿡이 2007/11/14 22:31  address  modify / delete

      언니 댓글에 박수를!!! 우리 언니 여유를 찾으셔야 할 텐데..! 내가 언니라 자유롭게 교류하며 지낸 게 3월이었던가? 하하 언니 너무 생뚱맞다! 문자도 씹고! 후후후후! 요즘 일찍 잠들어야 해서 라디오도 못 듣고! 12시쯤 누워서 6시 30분에 일어나거든 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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