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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2007. 12. 2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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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하루
02. 안타까운 마음 (with Casker)
03. 떠나가지마 (feat. Taru, with Casker)
04. 인어의 꿈
05. 은하수 (with 정지찬)
07. 운명
08. 봉인 (with Toy_유희열)
09. 너의 의미
11. 한번만 더


06. 데자뷰 (feat. 언니네 이발관 이석원)
10. 사진속의 우리


한 곡이 너무도 마음에 들어 다른 곡은 귀에 들어오지 않고 있는 상태에 이르렀다. 일부러 따로 올려놓은 6번 트랙 '데자뷰'!
CDP로 음악을 들으니까 곡 정보에 익숙하기 보다는 몇 번 트랙으로 기억하는데 어떤 뮤지션이 참여했나 했더니 이석원이다. 꺄악!!!!!! '데자뷰' 한 곡만 하루에도 수 십번 반복에 반복.. 토요일날 받았고 오늘이 목요일이니 약 일주일동안 수백번도 들은 듯 하다. 그런데 듣고 또 들어도 너무 좋은데 어쩜 좋을까. 앨범을 받고는 전체적인 곡들을 조감해볼 겸 한 곡씩 순차적으로 듣고 있었는데 6번트랙이 시작되는 전주부분에서부터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기 시작했다. 내가 특히 좋아하는 비트들의 연속.. 깜짝 놀라서 그야말로 '벙쪄' 있었다. 그러다 중반부에 흘러나오는 '흐르는 내 눈물위로 비치는' 여기에서 절정에 이르렀으니 지금 역시 앨범을 올리면서도 가슴이 '두근두근'대고 있다. 온종일 나를 설레게 했던 음색의 주인공이 김민규가 아니라 '이석원'이었구나. 만약 이 노래를 라이브로 직접 듣게 되면 난 주체할 수 없는 '괴성'을 지를지도 모를 일이다. 이렇게 듣기만 해도 심장병이 생기는데 공연장에서 본다면 그 끓어오르는 감정을 어찌 감당하겠느냐는 말이지.
스위트피 공연이 2월에 있던데 이석원씨가 게스트로 나오려나. 이 곡만 한번 직접 들어봤으면 정말 소원이 없겠다. 언니네 이발관 카페에 놀러가면 꼭 석원씨에게 싸인 받고 데자뷰 노래에 정말 반했다고 말하리라. 수줍은 소녀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말이다 :)

계속 듣고 또 듣다보니 '데자뷰' 이 곡에서만큼은 이상하리만치 '허클베리핀'의 체취가 느껴진다고 혼자 좋아하고 있다.  전주부분 스타일도, 전체적인 느낌을 봐도 우리 허클베리핀 분위기와 비슷하지 않나요? 나에게만 그렇게 느껴지는 걸까요? 전주부분부터 설렌단 말입니다.
데자뷰만 좋아 죽겠다면서 사진속의 우리는 왜 첨부했을까요? 처음에 읊조리듯 시작되다 나중에는 카타르시스를 터뜨리고야 말더군요. '사진속의 넌 이렇게 웃고 있는데' 하면서. 그 부분에 홀랑 반했다는 것 아닙니까. 꼭 그 부분 나올 때까지 들어보셔요.

'데자뷰' '사진속의  우리' 완전 강추합니다. 다른 곡들도 짬짬이 듣긴 했지만 '데자뷰' 완전 사랑합니다. 아주 오랜만에 감정선과 제대로 맞닿아버려 부들부들 하고 있어요. 가슴을 정말 활활 타오르게 하는군요. 스위트피 당신들, 이번 음악 최고야♡

+ 자동 재생 좋아하지 않는데 '미치도록' 좋은 곡을 만난 덕분에 첫 페이지 있을 때까지만 자동 재생합니다! 이해 바라요.
posted by 딸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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