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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Cathedral(Unplugged) / Spanish Song Bird(Unplugged)


Keren Ann 내한 공연 갑니다. 얼마 만에 가보는 내한 공연인지.. 문명의 혜택을 한동안 못 받았던 터라 케런 앤의 공연 소식도 모른 체, 5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에 한 번 바람 쐴 겸 다녀와야겠다고 보고 싶은 영화 목록까지 알아뒀었는데(입맞춤 이던가) 우연히 공연 정보를 보다가 'keren ann'의 이름을 보고 웬일이야 이러면서 부랴부랴 공연 예매를 했다. 예매 시작한 지가 꽤 지난 터라 좋은 자리 찾기가 어려워서.. 3층까지 있는데 이왕이면 1층에서 그나마 남은 자리 중에서 옥석을 가려보자 싶어 예매 사이트를 들어가 자리를 비교 분석하니 T사에 아주 좋은 자리가 있어서 'yes' 외쳤고 오늘 티켓을 우편으로 받았다. 전해 받으면서도 어찌나 두근두근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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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어떤 음악 장르에 첫 물꼬를 트게 해주는 뮤지션이 있기 마련이고 내 경우에 메탈은 '메탈리카' 프렌치팝은 '케런 앤' 북유럽 음악은 '켄트' 일렉트로닉은 'The Notwist' J-POP은 '자드' 그리고 한국 인디록은 '허클베리핀'이다. 그렇기에 애정이 더욱 끈끈할 수밖에 없고 내한을 오면 조건반사적으로 무조건 가야만 하는 공연인 거다. 오랜만에 예전 앨범 보너스 트랙에 들어 있던 '언플러그드' 곡을 들으니 더 좋구나..

+ 결과가 어찌됐든 그동안 수고한 나를 위해 주는 선물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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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zesty 2008/04/21 09:4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시간에 애매모해서 못보겠군 .잘보고 내려가라

    • BlogIcon 딸기뿡이 2008/04/22 01:12  address  modify / delete

      투어를 하고 싶지만, 다음 날 해야 할 일도 있으니.. 생활 리듬이 흐트러질 수가 없으니까. 그래서 이번 민트 페스타는 포기할 생각(미스티 블루가 나오면 또 모르지만!) PIFF도 딱 하루만 즐길 생각. 뭐든 딱 하루로 스스로랑 타협했어. 너, 내려오면 보자.

  2. 2008/04/21 10:3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딸기뿡이 2008/04/22 01:21  address  modify / delete

      아.. 그런 일이 있었어요? 추억이 얽혔거나 노래로 마음 아파 본 적이 있으면 떨쳐내기란 쉽지 않은 듯해요. 그 노래를 공연장에서 직접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들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조금은 이전의 마음보다 한결 편안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 노래를 마음이 먼저 아프게 각인하는 거, 참 슬픈 일이잖아요.

  3. BlogIcon Capella★ 2008/04/21 10:4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수고한 딸기뿡이님을 위해 짝짝짝~~ ^^ 때론 정말 자기자신에게 선물이 필요한 시간이 있어요. 우와 keren ann ..Not going anywhere 좋아하는 곡이예요 ~~ 좋은 공연 보시고 오세요~~

    • BlogIcon 딸기뿡이 2008/04/22 01:23  address  modify / delete

      전주국제영화제 대신 공연장 가는 거, 잘 선택한 듯 싶어요. 그 노래덕분에 케런 앤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시니 직접 듣는 맛도 참 다를 거예요. 전 그녀의 불어곡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네 다음 달이지만 미리 잘 보고 오겠습니다. 흐흐, 전 날에는 또 민트때처럼 최근 앨범 올려놓고 이웃님들 염장을 지르고 가겠군요.

  4. BlogIcon 윗미 2008/04/21 11:4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짝짝짝~이랍니다 :) 문화공연은 남에게 선물받아 함께 가는 걸 더 즐기는 저로서는, 아직 화장품만한 선물이 없네요. 이름 듣고는 몰랐는데, 목소리 들으니 알겠어요. 딸기뿡이님 댁에 들렀다 가면 항상 아티스트명이나 곡명 모르던 곡들에 대한 답이 늘 나온다는 :) 공연보고 후기도 꼭 남겨주세요~

    • BlogIcon 딸기뿡이 2008/04/22 01:26  address  modify / delete

      문화공연은 진짜, 혼자보는 것 보다(영화만 일단 빼고) 같이 즐기는 게 훨씬 재밌어요 그쵸? 그래서 항상 공연을 보러 가면 누구랑 가면 좋겠다 생각해서(상대에게는 같이 갈래 안 물어보고) 두 장을 무조건 사요. 같이 가자고.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 보고, 좋았던 이야깃거리를 함께 곱씹어 줄 사람이 있으면 좋으니까요. 저도 윗미님이 올려주는 노래 좋아요. 요즘은 왜 노래를 뜸하게 올려주시는 거여요? :)

  5. BlogIcon 에로스 2008/04/21 12: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와~ 수고한 딸뿡님을 위한 선물 짝짝짝! Not going anywhere 한곡밖에 몰랐는데 두곡 더 알고 갑니다 ^^

    • BlogIcon 딸기뿡이 2008/04/22 01:27  address  modify / delete

      저 두 곡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곡의 순위에 있는 건 아닌데, 언플러그드 곡이라 올려보았사옵니다. 마음에 드신다면 좋지요. 네 짝짝짝! 고마워요. 공연 끝나고 바로 내려와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긴 하지만 케런 앤을 위해서라면.

  6. BlogIcon 미미씨 2008/04/21 13:5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좋은 공연이 되길
    날를 위한 선물...잘했어요. 가끔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거 아주 좋아요.

    • BlogIcon 딸기뿡이 2008/04/22 01:29  address  modify / delete

      자신에게 무언가를 줬을 때, 그 때의 기분은 참 뿌듯하고 대견스럽고 그래요.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어버이날이라 날짜가 안습이어요 미미짱 -_-

  7. BlogIcon mongnee 2008/04/21 14:3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와~부러워요~~~~
    후기 기대할께요~^^

  8. BlogIcon 령주/徐 2008/04/21 23:0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으아아아 그녀의 기타소리 듣고 싶다...나도 가서 듣고 싶다...에잇
    점점 공연들을 안가서 큰일이야 나도..헐헐;; 나중에 리뷰 올려죠..흑흑

    • BlogIcon 딸기뿡이 2008/04/22 01:31  address  modify / delete

      언니는 10일까지 바쁘잖아요 ㅠ_ㅠ 나름 앞자리니 13배 줌 저 디카가 제대로 실력발휘할 듯 싶어요 언니 오예! 응 언니.. 기타 치며 부르는 모습이 나도 진짜 듣고 싶어. 듣고 있으면 진짜 두근거릴 텐데..

  9. BlogIcon 혜아룜 2008/04/22 11:4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를 위해 주는 선물 짝짝짝! 이런 선물도 좋지요. 요즘 저도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네요. 공연은 커녕 영화도 귀찮아서 보러가지 않고 있고. 집에서 검은 루트를 통해서 보는 방법이 있지만 그마저도. 헛헛. 딸뿡님 보고 오시면 또 생생한 후기 볼 수 있겠지요? 처음 듣는 가수의 노래이지만 빠져드네요~

    • BlogIcon 딸기뿡이 2008/04/27 23:35  address  modify / delete

      문명의 혜택은 시험 끝나고 받아도 돼요. 틈틈히 영화랑 책으로 대신해 보상받고 있잖아요. 재미나게 읽었던 책을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이 불끈불끈 드는 것이. 왜 그런거 있잖아요. 내가 진짜 좋았던 책을 상대방에게 선물하고 나서.. 나는 이 책의 이러이러한 점이 참으로 좋더라 하며 이야기하고 상대는 이 책에 대한 느낌이 어땠는지 마구 이야기하고 싶달까요. 좋았던 것을 보면 함께 나누고 싶고 거기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싶은 욕구는 어쩔 수 없나 봐요. 그럼요. 그날 잘 하면 '마법데이'까지 겹쳐서 그날 새벽에 여기 도착하면 잠도 안 자고 빵빵하고 생생한 후기를 올리겠사와요. 어쿠스틱 버전이 그야말로 케런앤은 예술이지요 :)

  10. BlogIcon 분홍복면 2008/04/22 18:3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캣 블로그에 이름있는 거 보고 오랫만에 왔는데 여전히 좋은 음악이... 잘 듣고 가~

    • BlogIcon 딸기뿡이 2008/04/27 23:36  address  modify / delete

      언니. 언니꺼에 베트남 여행기가 또 새로 올라왔을까 하고 종종 놀러가는데.. 종종 와요 언니! 언제든!

  11. BlogIcon wannacat 2008/04/22 23:3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옷, 위에 복면언니ㅋㅋㅋ
    음악 좋고나~
    -
    그리고 책 추천 이름 삽질하셨어- -;; 낯선 여행자가 아니라 "여행생활자"...라는;;; 작가는 유성용인데 여튼 네가 분명 좋아할 만 할 것 같아.

    • BlogIcon 딸기뿡이 2008/04/23 02:40  address  modify / delete

      주문완료! 고마워. 이상은언니께서 여행기를 내셨기에 오예 하면서 같이 주문했다. 지독하게 쓸쓸하다는 데 한 번 어떤 건지 느껴보고 싶어. 지금 열심히 청소중. 뭐든 새롭게 굳건하게 마음 먹으면 방을 구석구석 발칵 뒤집는데, 이번에는 더 굳건해질 모양이야. 낮부터 했는데 아직도 못 끝냈어. 이제 정리가 되어 가니, 분리수거 마저 하고, 십여 년을 나와 함께 음지에서 지냈던 '잡동사니여' 안녕이다. 음악 테이프들도 이제서야 버렸어. 그럼 굿 나잇!

  12. BlogIcon castello 2008/04/25 11:1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오~. 자리도 딱 좋고~~! 좋으시겠어요. 딸뿡님이 딸뿡님께 주시는 선물~. 타이밍도 마침 딱 좋네요. 여태 공부하시느라 힘드셨으니까 정말 보상 차원에서라도... 아하하, 공연 행복하게 잘 보고 오시면 좋겠어요.

    • BlogIcon 딸기뿡이 2008/04/27 23:37  address  modify / delete

      진짜 그래요. 만약 4월 8일에 왔으면 정말 얼마나 안타까웠겠어요. 다행히 5월 8일이니. 어버이날인 것이 안습이지만.. 저는 어버이날에 집을 비우는데 말이지요 헤헤. 열심히 잘 즐기고 올게요. 좋아하는 스탠딩은 아니지만 기타소리와 어쿠스틱스러운 음색 들으며 아주 달달하고도 행복한 시간이 될 듯 해요!

  13. BlogIcon 필그레이 2008/04/29 12:5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호호호.가시는군요.저도 소식은 들었는데...크크...후기는 언제쯤?^_^

    • BlogIcon 딸기뿡이 2008/04/30 01:47  address  modify / delete

      후기는 5월 9일 아침이 다가오는 그 시간에 바로 올리지 않을까 해요. 공연 끝나고 바로 내려올 생각이라 그 흥분된 마음을 후기로 바로 써야겠어요! 저 정도 분위기의 사진 한 장만 이뤄내도 바랄 게 없겠는데 말이어요.

  14. BlogIcon boonaa 2008/05/07 18: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꺄앍 내일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