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영화 특별전

from daily note 2008/06/02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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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영화 특별전이라니! 영화제 기간이 아니면 이란 영화를 접해보기가 얼마나 힘든데, 더군다나 막상 영화제 기간이 되면 무수한 영화가 쏟아지기 때문에 이란 영화 한 편이라도 마음 편히 보기도 어렵건만. 보러 가려 해도 볼 수가 없다니. '미니 씨어터'라는 이름도 아주 마음에 쏙 든다. '천국의 아이들'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제외하고는 본 게 하나도 없어서 나도 보고 싶은데.. 이렇게 안타까울 수가.. 여기에 올리는 이유는 시간이 되는 많은 분이 보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올려 봅니다. 이런 기회가 어디 흔하던가요? :)

집에서 버스 타고 5분 거리에 프리머스 영화관이 오픈해서 쾌재를 외치고 싶건만 소규모라서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조금은 아쉽다. 버스를 타고 가야 하니 슬리퍼를 질질 끌고 가서 영화를 볼 수는 없지만 일단 동네에 생긴 것이 어디더냐. 예술 전용관이라 부를 수 있는 영화관이 여기에는 세 곳이 있는데 CGV 무비꼴라쥬(개인적으로 인디영화관이 그냥 부르기에 더 편하다 웬 무비꼴라쥬냔 말이지)와 해운대 씨네마테크(요즘 프랑스 영화들을 상영하고 있는데 PIFF 때 대부분 봤던 것들이라 패스하고 있는데 정작 기다렸던 프랑스 영화는 하질 않고 있어 괜히 심술난다) 그리고 남포동에 원래 자리 잡고 있었던 '국도예술관'은 폐관 위기에 처했다가 다행히 대연동 문화회관 쪽에 곧 재개관 할 예정에 있어서 집에서는 상당히 거리가 멀지만, 오픈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오픈만 하면 바로 달려가줘야지.

관람에 도움이 되고자, 가장 많은 분들이 본 작품 순으로 나열하면 천국의 아이들 - 체리향기, 두 영화가 월등했고 다른 영화는 대동소이 하더라고요. 평점은 IMDB 기준입니다(이곳이 그나마 제일 정확하지 않습니까) 비밀투표(6.5) 칠판(6.8) 체리향기(7.3) 올리브나무사이로(7.5) 내친구의집은어디인가(7.8) 천국의아이들(7.9) 그리고삶은계속된다(8.0) 참고하셔요. 저 역시도 '올리브 나무 사이로,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체리향기' 세 영화가 엄청 보고 싶습니다. 엉엉, 다녀오시면 리뷰 부탁해요. 리뷰 찾아 삼만리를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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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령주/徐 2008/06/02 07: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으흐흐흐 난 딸뿡이가 보고싶어하는 영화 세편만 따악 보았다네...랄까?쿨럭;;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보고싶달...+_+

    • BlogIcon 딸기뿡이 2008/06/02 23:54  address  modify / delete

      앗 이럴 수가! 진짜요 언니? 어쩜 어쩜..... 내가 딱 보고 싶다는 것만 딱 볼 수가 있는 거여요? 엉엉! 언니 홈에 가면 리뷰 볼 수 있는 건가요? 리뷰 보고 파요 ㅠ_ㅠ 내 친구의 집도 좋답니다 좋아요 좋아요 아주!

  2. BlogIcon 미미씨 2008/06/02 13: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랑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랑 천국의 아이들 본거다..올리브 나무 사이로도 본거 같은데 또 잘 모르겠네.
    이란 영화가 묘하게 매력있어.

    • BlogIcon 딸기뿡이 2008/06/02 23:55  address  modify / delete

      이란 영화의 순수한 매력 역시 은은하게 다가오잖아요, 완전 좋아요. 저 세 영화가 진짜 저를 마구 잡아끄는데 이런이런.... 저는 또 국제영화제를 기다려야겠어요 흑흑. 이번에는 꼭 이란 영화를 봐주리라. 언니도 나보다 많이 보았군요 흑흑.

  3. BlogIcon comodo 2008/06/03 04:0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와 이란영화라! 전 천국의 아이들밖에 못봤네요. 3세계 영화 완전 좋아요. 예전에 수업 덕분에 브라질 영화 본적이 있는데 정말 매력적이더라구요. 새로움과 그 신선함~ 진짜 좋아요.

    • BlogIcon 딸기뿡이 2008/06/03 10:40  address  modify / delete

      3세계 영화 진짜 진짜 좋아요. 또 항상 가까이에서 볼 수 없으니, 왠지 모를 애틋함도 있고. 영화제 기간에만 볼 수 있는 점도 아쉬우면서도, 아쉬운만큼 더욱 매력 있기도 하고, 보고 싶어 안달이 나는 느낌이니 말입니다. 브라질 영화요? 내가 브라질 영화를 봤던가 하고 아무리 예전 기억을 떠올려봐도 막상 떠오르는 게 없네요. 그리고 영화제에서도 브라질 영화는 거의 못 본듯 해요. PIFF때 브라질 영화 리스트를 뒤져보겠어요. 있으면 꼭 볼게요. 3세계 영화는 꼭꼭 봐줘야 한다는 :)

  4. BlogIcon 윗미 2008/06/03 11: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체리향기~! 끝까지 못보았던 영화였는데, 간만에 보러갈까(이번주에 마감 하나 끝나려고 하는 참이라 시간이 지난주보다는 약간 나서요.흐흐~) 했더니만 파주 이채(!)군요. 거기 푸드코트에서 밥먹고 심하게 배탈난 기억때문에 근처만 가도 덜덜덜~ 목요일 일찍 인쇄감리 잡아달라고 하구선 중간에 체리향기 보러갈까도 싶다는. 후훗~

    • BlogIcon 딸기뿡이 2008/06/04 02:35  address  modify / delete

      앗앗, 윗미님 7일에 결혼이시잖아요오~ 정신도 없으실 것인데 :) 7일날 하시는 거 맞죠? 푸드코트 음식 위험해요. 저도 몇 번 먹었다가 속이 안 좋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는. 그렇다하여 안 먹을 수도 없고 그것참. 체리향기가 사실 제일 보고싶어요 저도! 다녀오신 분들 리뷰 읽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는 흐흐.

  5. BlogIcon finicky 2008/06/03 13:1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 갈래요! 백수는 이럴때 너무 좋아요 하하. 평일 낮시간이 제일 편하다니까요 :) 전 그리고 삶은 지속된다, 랑 칠판, 체리향기 보러 갈래요!

    • BlogIcon 딸기뿡이 2008/06/04 02:36  address  modify / delete

      finicky님이 가신다는 소식에 기분이 좋으면서도, 너무 발랄하게 '갈래요'하니 왠지 모를 질투가 마구마구.... 잘 다녀오세요오 ㅠ_ㅠ 제 몫까지 보고 오셔요오 ㅠ_ㅠ 체리향기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삶은 지속된다도... 아악 부러워요 ㅠ_ㅠ

  6. BlogIcon 다락방 2008/06/03 22:3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앗. 저도 백수하고 싶어요. 그래서 평일 낮시간에 보고싶은 영화 보러 다니고 그렇게 살고 싶어요. 흑. 체리향기 보고싶다 ㅠㅠ

    • BlogIcon 딸기뿡이 2008/06/04 02:37  address  modify / delete

      지금은 잠시 백조임에도 거리가 거리가.... ㅠ_ㅠ 평일 낮시간 진짜 영화 관람하기 최적의 시간 아닌가요? 아 정말 좋아요. 조조 영화는 말할 필요도 없고. 진짜 진짜 좋은데.... 저도요 다락방님, 체리향기 ㅠ_ㅠ

  7. BlogIcon 리체_lyzche 2008/06/04 09:0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어쩐지 전 비밀투표가 끌리는데요.
    근데 갈 수가 없네요..ㅜㅜ 저도 이란 영화 그 느낌을 참 좋아합니다..

    • BlogIcon 딸기뿡이 2008/06/05 23:17  address  modify / delete

      앗, 리체님이시다아! 히히~ 비밀투표가 유일하게 '코미디' 장르기인 하더라고요. 요즘은 평점에 한없이 약해져서 평점이 생각보다 쩜쩜쩜 이러면서, 저도 망설인다는(사실 볼 수가 없는데도 말이죠) 이란 영화 보고파요. 이란만의 색깔은 보고나면 제 마음에 따스한 햇살이 비춰주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마음이 따듯해진단 말이죠. 저도 리체님처럼 그러한 느낌때문에 좋아한답니다. 이번 PIFF때는 꼭 보겠어요 으쌰.

  8. 겨울눈 2008/06/05 21:5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런글 때문에 찾아와 초면에 죄송합니다(--)(__)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 이란영화 특별전에 당첨이 됐는데요
    도저히 갈 수가 없어서요. 혹시 가실분 계시면 양도해 드렸으면 해서 검색하다 여기까지 흘러오게 됐습니다.
    시간표 중에 아무때나 가서 한편 볼수 있는 거에요.
    이게 이벤트 같은데에 당첨이 됐는데 가서 아이디 체크를 하지 않으면
    한동안 이벤트에 당첨시켜 주지 않는 그런..게 있어서 안가기도 찜찜해서 부탁좀 드릴께요.
    혹시나 가실 분 계시면 angelwisdom@hanmail.net 으로 메일 주세요^^
    그럼 제가 아이디랑 제 이름이랑 당첨번호랑 보내드릴께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BlogIcon 딸기뿡이 2008/06/05 23:18  address  modify / delete

      메일 보냈습니다아. 이런 일로 찾아 주시는 건 제가 오히려 감사하지요, 아무렴요. 맥스무비 이벤트에서는 양도가 아니 되던데, 아무튼 고맙습니다 :)

  9. 겨울눈 2008/06/06 18: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메일 확인이 늦어서 이제서야 메일 보내드렸습니다^^
    첨부파일로 딸려간거 누르시면 당첨된 내용 보이실꺼에요-
    저는 무비스트 당첨이 된건데 양도 되더라구요-
    당첨 메일에 아예 못오시는분은 다른분께 뭐뭐 가르쳐주며 양도하라고 써있어요-
    양도 했더니 이제사 맘이 가벼워졌어요 ^----------------^ (못가서 패널티받을까 걱정중이였심;)
    혹시나 못가게 되시면, 아시는 분이라도 엉덩이 퐝퐝 두들겨 가며 보내주세요.ㅋㅋ
    그럼 좋은관람 되시길..^^

  10. 나그네 2008/06/09 22:5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갑자기 레포트 쓰다 발견해서 들립니다(이란어과여서..) 영화제의 영화중 2개 정도 본 영화가 있네요~ㅎ 그런데 저 영화제의 영화들은 꽤 오래전의 영화 같군요~ 최근에 개봉한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이나 거북이도 난다 추천해 드립니다. 취한 말들은 보고 정말 펑펑 울었고 거북이는 수업시간에 잠깐 봤는데 무지 좋드라구용~ 그럼 좋은 이란 영화 많이 즐감하세용~

    • BlogIcon 딸기뿡이 2008/06/10 00:35  address  modify / delete

      앗, 반갑습니다! 이란어과시군요! 저의 친한 벗도 이란어과 출신인데! 지금은 세계 여행중이라 저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죠 헤헤, 거북이도 난다 봤어요. 뭔가 짠하면서도 슬펐는데..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기억했다가 꼭 보겠습니다. 펑펑 우셨다 하니 더욱 궁금하기도 하고요. 레포트 쓰다 들르셨다 하지만, 댓글까지 남겨주시니 너무너무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