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ily note
2008/06/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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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생각하는 여행
2년 전 카메라 고장 때문에 여행을 떠났다가 두 번이나 돌아와야만 했던 그 루트를 아직도 마음에 두고 있다. 그 여정을 이어가려면 최소 '일 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터인데 내게 이제 그 시간이 주어질 수 있을는지 알 수는 없지만, 몇 개월이라면 몰라도, 아무튼 이스탄불에서 티베트까지의 여정은 잊지 않고 있다. 항상 3개월 이내의 여행만 했던 터라 장기간의 여행을 해보고 싶기도 해서. 역시 터키에서 여행을 시작할 거고, 코카서스 3국 론리도 버젓이 내가 그 책을 들고 떠나주기를 원하고 있기에 그루지야,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렇게 세 나라도 50일여정 안에 돌아보고, 이란으로 내려와 50일 정도 카비르 사막 주변을 맴맴 돌고 싶다, 이란에서 파키스탄이 여의치 않는다면 인도로 바로 넘어가 내게 너무도 매력적인 '구자라트' 지방(인도 속의 포르투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에서 시작해 인도 대륙의 가로 선을 쭉 그어 볼 예정이다. 3~4달 정도! 또 인도는 여행자를 위해 단기 과정으로 '힌두어'를 가르치고 있어 일주일에서 2주 정도 한 도시에 머물러 배우는 것도 좋겠고, 갑자기 그 도시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고 있다, 바라나시 아니면 콜카타였는데. 난 인도도 좋지만, '방글라데시'에도 묘한 끌림을 느끼는지라 우기만 아니라면 3주 정도 머무르면 참 좋겠다 싶더라. 현재 방글라데시 론리도 서랍에서 바람 쐬어 주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 다음 중국으로 넘어가 티베트를 짧게나마 보고 돌아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싶다.
* 이런 여행에 감동
터키여행에서 이런 경험이 있다. 이상하게 피데(터키식 피자)만 먹고 나면 사람들이 전부 나를 초대한다, 왜 밥을 배불리 먹고 나서 초대를 하느냐고. 밥은 벌써 먹었다고 말은 못 하겠고, 여행할 땐 사람에 대한 의심이 깡그리 사라져 어린 아이가 된 것처럼 가자 하면 쫄래쫄래 잘 따라간다, 대부분 아주머니가 그리 초대를 많이 해주시니. 말은 이리해도 위험한 순간은 정말 많았는데, 다행히 아무 일은 없었다, 그래서 그것만 믿고 더 잘 따라가는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여행에서 마음을 활짝 열면 좋은 일이 나쁜 일보다는 더 많기에 현지인이 집에 초대하면 두말하지않고 따라가야 한다. 그래서 밥도 진짜 맛있게 배불리 먹고, 더 달라하고.. 덕분에 배탈로 고생한 일이 꽤 많지만. 사실 순박한 아주머니들이 여행자의 손을 잡아 이끌면서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기 쉽지 않은 거잖아. 누구를 의심하고 하지 않고는 이것 역시 직감에 따른 문제인데 언제나 그걸 따랐고 그리 하다 보니 감동 받을 일만 생기더라. 암튼 사건사고에 관해서는 포스팅을 따로 할 예정 :)
* 직감적 여행
직감이라니, 괜히 '로맨스'가 떠오른다. 예전에 어떤 한 분도 그러셨지만, 나도 아직 실행에는 옮겨 본 적이 없는데, 여행지에서 정말 마음에 맞는 여행자와 서로 이후 여정일랑 생각지 않고 서로 좋았던 도시에서 함께 일상을 경험하며 기분 좋은 여행 파트너와 최소 몇 주 이상 한 곳에 머물러 지내는 것도 좋겠다 싶다. 함께 일정이 맞으면 여러 도시를 거쳐 오랜 시간을 다니기도 하지만, 사실 한 곳에 머물러 오래도록 있는 것도 다 추억이 될 터인데, 굳이 그런 도시를 꼽으라 한다면 아직 가보지 못한 인도의 '레' 쪽? 이곳이 그렇게 장기 체류하기 좋단다. 아니면 파키스탄의 '훈자마을'이나 네팔의 어디라도 좋다. 왠지 자연의 경이로움 반할 만한 곳이면 더욱 좋을 듯해서. 여행은 직감에 따라 움직이지만 이렇게 직감에 모든 걸 맡기고 싶다 하는 분은 못 만났다. 아니지, 그리하고 싶었던 분은 있었을 게다. 허나 용기가 부족해서 스쳐 지나갔지, 무모함은 그때가 더 했을는지 모르겠지만, 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한다는 걸 아니까 용기만은 지금이 그때의 몇백 배로 충전되어 있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여행 파트너가 누구냐에 따라도 그곳의 기억을 한층 더 애틋하게 떠올릴 수도 있기에, 일단은 내가 더욱 매력적인 여행자가 되어야 한다는 거. 여행에서는 일상보다 막상 그런 상황에 놓이면 주저한다. 일상에서는 앞뒤 안 가리고 뛰어드는데 왜 정작 중요한 여행에서는 망설이는 걸까. 아마도 여행의 목적에 충실하고 싶은 욕구가 더 커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 좋아하는 여행
여행을 좋아함은 맞는데, 방랑벽이 있는 스타일은 아니다. 사실 나는 여행할 때 3개월 동안 3~4 나라를 갈 예정이면 그 나라의 론리플래닛은 모두 가져간다. 어떤 이들은 미련하다 말하긴 하는데, 책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기는 하나, 나는 책 없이는 여행 못 한다. 혼자 여행을 떠나는데 두려움이 어찌 없을 수 있겠느냐고. 그 두려움의 무게를 책으로서 대신 덜어주는데, 그게 아주 특효약이다. 책을 많이 가져가는 만큼 내 옷 무게를 줄이면 되고(덕분에 여행할 때 꾀죄죄하다!) 또 배낭은 내가 짊어지고 가는 것이기에 15kg 내외의 무게라면 그걸 매고서라도 몇 시간은 끄떡없다. 여행에 필요한 물건이란 게 평균적인 기준도 중요하지만, 자신에게 정작 중요한 것은 저마다 다를 테니까, 내게 '론리 플래닛' 없이 여행을 가라 하면 절대 못 한다는 거. 영어로 되어 있어 처음에는 갑갑할 수도 있는데 자꾸 보다 보면 적응도 되고 지도도 워낙에 완벽한 터라 길치인 내게 유용하다, 뭐 종종 동서남북 방향이 헷갈려서 몇 시간 길을 헤매곤 하지만, 또 헤맨 덕에 현지인 도움을 많이 받아 득이 많으니까. 숙소 정보에 먹을거리, 그리고 작은 마을까지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서 한 나라를 빠싹하게 아는 데에는 너무도 좋은 동반자다. '론리 플래닛'이라는 여행 친구가 있으니 혼자 다녀도 심심하지 않다. 책 한 권을 들고 다니면서 잠깐 쉴 때도 그 녀석을 읽어보면 되니까. 여행 전문가들이 모여 쓴 론리라, 그들의 주관적인 감상도 적잖게 포함이 되어 있는데, 그 점도 좋다, 마을 사람들의 인심이며 그 지역민들의 특성을 설명해주니.. 그 설명이 아니었다면 지나쳤을 도시를 그 구절을 보고 좋아하며 꼭 가야 할 도시에 포함을 시키니까. 그래서 론리와 함께 하는 여행은 내가 참으로 좋아하는 여행이다.
* 세계에 여행이 없다면
여행을 하고 돌아오면 이전에는 전혀 생각지 않았던 새로운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시야가 넓어진다는 말이 맞다.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온 만큼 시간에 덜 쫓기게 된다고 할까. 그래서 나이를 먹어가면 두려움이 커질 법한데, 여행의 이점은 나를 더 용기 무쌍하게 만든다. 내가 6년 전에 여행의 첫발을 디디지 않았다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 거다, 단언하건대. 여행을 통해 내면이 강해진 걸 느끼고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하게 되고, 나를 위한 인생을 지금보다 더 열정적으로 멋지게 살아야겠다는 생각만으로 가득찬다. 그래서 어떤 것을 시도하고자 할 때 실패가 두렵지 않아서 도전에 주저하지 않게 되는 법을 일깨워준 것 같다, 여행이 바로. 그렇기에 여행을 하지 않는 삶은 생각할 수조차 없고, 여행은 시간과 돈이 충족되어야 할 수 있는 것이 맞긴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마음의 여유라는 거.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여행을 가고 싶은데 라고만 말을 하고 떠날 수가 없다, 자신의 발목을 잡는 것이 많고 또 그것들을 차마 포기할 수가 없어서.. 여행에 투자한 시간이 남들은 놀러다닌 거라 생각할지라도 자신만은 인생 공부를 한 셈이니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잖소. 인생 공부는 해도 해도 끝이 없으니 두 발로 걸어 다닐 수 있을 때까지는 틈틈히 여행 하려고 한답니다.
* 바톤을 이어받는 5명! 꼭 5명 (주제 지정과 함께)
많은 분이 이미 바톤을 했고, 저는 아주 뒤늦게 한 죄로 가볍게 패스하겠습니다. 여행이야기만 나오면 이렇게 말이 더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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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예상했던(?) 이야기에요.그래도짬짬히 포스팅에서 보던 것들은 뭐랄까 종합편같이 정리된것같아서 좋은데요? 받자마자 단숨에 써내려가셨다니 너무 여행을 오래쉬고 있는거 아닌가요? ㅎㅎ 정말 진짜 여행이란 이런거다 생각이 들어요. 저처럼 관광을 여행으로 포장하기도 하죠 헤헤
그러게요, 여행을 오래 쉬었더니 -_- 왜이리 콕 찔리는 건지 ㅠ_ㅠ 문답 보자마자, 거의 30분을 마구마구 써내려갔다는.. 저도 여행 포스팅할 때 두루뭉술하게 했던 이야기를 여기에서 종합적으로 이야기하니까 속시원하기도 하고 그만큼 여행에 목마른 것도 사실이고 그러네요. 제게 좋은 먹잇감을 주셨어요!
라면한그릇님 관광도 여행이에욧!!^^;;
사실 처음 간 나라는 관광이라는걸 할수 밖에 없어요..
아무런 지식도 제대로 없으며, 또한 그나라의 유명한것을 보지 않고 속속들이 그나라의 문화를 볼수는 없는걸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헤헤
예전에는 여행은 이렇다 라는 식의 생각들을 많이하고 살았지만...어느순간부터 여행의 정의는 내리지 않기로 했어요...그것조차 말이 안되는걸료..후훗
언니말이 맞아요. 여행에 정의가 어딨겠어요. 다 상황에 맞게 다니는거지, 제가 저리 다닌 것도 학생 신분이니 가능했던 거죠. 시간을 쪼개어 간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데 저도 동감합니다, 그렇고 말고요 :D
기분좋은 파트너와 한곳에서 오래도록 머물르는거 완전 찬성!! 나는 아직 그런 여행을 안해봐서..좀더 장기적으로 여행을 하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들이 한번쯤은 꼭 필요한거 같아. 아무리 먹고사는 문제가 심각해도 가끔은 정리가 필요하지 싶단 생각이..나도 이제 정말로 회사도 마무리를 하고 이래저래 결정을 내려야 하는거 같아서, 지금은 일단 조금 유예를 두고있지만 간절하면 이뤄질거라 믿고 있어. 어느날 갑자기 나도 이치짱도 떠나요! 라는 포스팅을 기대하자구
언니, 그야말로 기분 좋은 동거가 되지 않겠어요? 부모님은 이러시는 거 알면 노발대발 하시겠지만 뭐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니. 일상에서는 뒤죽박죽 시끌하기만 하던 머리 속도 여행하면 가볍게 씻겨 내려가니 참 좋더라고요. 저도 여행이 필요해요. 언니, 곧 떠난다 했죠? 좋겠다아아아~ 그럼요, 간절하면 이뤄진다고요, 그렇고 말고요. 앗, 나는 내년쯤 그럴 텐데, 일단 언니의 떠난다는 염장을 기쁜 마음으로 먼저 받겠나이다! :)
이거 나도 해봐야지~ 난 당분간 여행은 못가겠지만. 아마 올해 말이나 내년초나 돼야 외국여행을 갈 수 있을 것 같아. 박사논문 때문에...
하하, 언니에게 댓글도 남겼지만, 언니 역시 여행의 목마름을 아주 절실하게, 나만큼이나 느끼고 있다니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덥썩! :) 언니가 여행가면, 어느 나라로 먼저 가려나? 사실 오키나와로 가고 싶다 했지만, 요즘 유류값이 워낙에 비싸서 그 돈 더 모아서, 나중에 있을 여행에 모아둘까 싶은 생각도 있고... 뭐, 나중에 고민해야 할 일이겠지만, 여행 떠나면 그전에 알려줘요!
저도 한곳에 오래 머무르는 여행이 좋아요! 그리고 저 역시 론리플래닛에 대한 믿음이 강한 편이예요. 원래는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잘 몰랐는데, 이번 겨울에 여행하면서 친구에게 완전히 사사받았죠 :) 참 마음이 든든해진단 말이예요 ㅋ
finicky님도 론리 맹신자로군요? 네, 저도 맹신한답니다. 진짜 론리만한 게 없더라고요. 사실 생각해보면, 한 곳에 오래 머무르는 것이 체력이 딸려서 느릿느릿 보려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뭐 그래도 확실히 오래 지냈던 곳이 생각이 더 많이 나는 거 보면 오래도록 머무는 게 좋은 듯해요. 저도 여행간다는 사람 있으면 론리 무조건 사라고 거의 '협박'을 하죠. 아아, 집에서 놀고 있는 론리들에게 미안해 죽을 거 같다는 흑흑.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여행을 가고 싶은데 라고만 말을 하고 떠날 수가 없다."에서 무진장 뜨끔!
이 포스트는 "딸뿡의 여행론"이라고 부제를 달아야 할 것 같은데요? 딸뿡님의 여행에 대한 생각에 무진장 공감하면서 또 부러워하면서 이렇게 댓글 남겨요. 저도 역시 오랜 시간동안 한 곳에 머무르는 여행을 최고로 우러러보고 있는데 저 같은 까칠+예민 성격이 그것을 버틸 수 있을까 걱정하지만 이렇게 소망하는 것을 봐서는 할 수 있겠죠?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는 로망 중의 로망이라 그 언젠가 저도 "혜아룜이 여행 떠나요."하면서 포스트 올릴게요~ (이렇게 약속을 하면 정말 갈 것 같아서 괜히 기뻐하고 있어요 히히)
오우, 혜아룜님은 천천히 뜨끔하셔도 되옵니다. 치러야 할 거사가 아직 남아 있잖습니까, 제가 대학 2학년때부터 여행을 다녔는데, 저보다 빨리 떠나시면 제가 부러워서 배가 아플 겁니다 후후. 우리 성격 비슷하잖아요, 그럼에도 여행은 사람을 유들유들하게 해줍니다, 문제는 한국에 다시 온 순간부터 까칠+예민해지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헤헤. 당연하죠, 할 수 있고 말고요. 진짜 남미와 아프리카는 로망인데, 로망인만큼 최소 1년은 여행해야 하지 않냐는 생각과 저는 위에 열거한 여행지가 자꾸 저의 발목을 잡아서... 하지만 나중에는 꼭 가리라는 믿음은 남아 있어요. 우리 믿음을 가지자고요. 오호라, 포스팅 기다리고 있겠나이다. 그리 머지 않아 보여요, 제 눈에는 다 보여요! :)
'릴레이주제문답' 요것도..찜해놓고! 다음에 포스팅 해야겠어요~
요즘 딸기뿡이님 덕분으로, 부지런한 블로거가 되고 있다는.. :-)
오예 오예! 원래 작성하려 했던 건 아니었는데, 이웃분이 저 블로그 잠시 쉴 때 제게 남겨놓은 문답이 있다 하여 보니 주제가 '여행'인 거예요. 그래서 옳다쿠나 하며 정신없이, 거의 정신을 잃은 체로 작성을 했다는 흐흐. 혼자 신나가지고 말이지요 헤헤. 오호, 좋아요 정인님! 오랜만에 아주 가슴을 제대로 벌렁거리게 하는 여행기를 접하니까 어쩔 줄을 모르겠는거예요. 친구 중에 뉴질랜드 자연을 보고 싶어하는 아이가 있는데 살짝 살짝 가끔 머리 식힐 때 정인님 블로그 구경가라고 해야할까봐요. 그 친구도 저처럼 '빙하' 보면 껌뻑 죽을 거라는.... 빙하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오~
여행에서의 로맨스라 정말 낭만적인데요.. 맘에들어요 그거! 헤헤, 타지에서 사랑에 빠지고 그 지역에서 쭉 더 머물게 된다면 정말 재미나겠어요. 언젠간 한번 도전을.... 푸하 :) 그리고 뭐 원래 여행자야 꾀죄죄 한 법이죠! 여행자가 너무 번지르르 하면 그게 더 이상하다구요. 그리고 원래 여행자의 필수 요소는 론리플레닛이죠 크크 다 똑같에요. 저도 딸뿡님처럼 장기간 혼자서 여행 해봐야겠어요. 장기간은 둘째치고라도 혼자! 혼자 해야죠. 쬐끔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해봐야겠어요.
혼자 다 떠나도, 숙소에서 사람들을 새롭게 만나니까, 떠나는 것만 혼자지, 막상 다니는 건 사람들과 어울려 다니게 되니 그것도 재밌고요. 그렇게 다니다 서로 또 각자의 루트로 가야 하니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면서 헤어지고 그러다 종종 우연히 조우하게 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러면 얼마나 반갑다고요. 여행 특성상 만난 지 얼마 안 됐어도 금방 친해지잖아요. 서로 마음을 활짝 열어 놓으니.. 그리하여 여행지에서는 로맨스가 이뤄지기 정말 딱 좋다니까요. 물론 로맨스때문에 여행을 룰루랄라 좋아하고 열심히 다니는 건 아닙니다(헛, 왜이리 이야기하면서 찔리는 건지) 저도 도전해보려고요, 용기를 좀 내서! 맘에 드는 사람 있으면 내 루트만 고집하지 않고 좀 상대랑 어울릴 시간을 갖고자 며칠 정도라도 함께 여행도 해봐야겠더라고요. 너무 내 루트만 고집했어요. 꾀죄죄한건 어쩔 수 없다 해도, 너무 더운 곳에는 안 가려고요. 꾀죄죄한데 덥기까지 하니(특히 동남아) 이건 정말 곤란해요! 론리플래닛 싸랑합니다! 여행 떠나시면 언제든 이야기하셔요. 제가 론리 선물 빠방 드릴 수 있어요 :) 저는 여행자, 수능치는 사람, 이렇게는 마음이 한 없이 약해져요.
여행의 로멘스...왜 난 어릴적부터 그런 기대는 없었던 걸까?헐헐;;
하지만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정말정말 좋아...더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싶고 만나고 싶고...
그런건 여행에서 주는 축복과도 같아...으흐흐
이렇게 읽으니 딸뿡이의 여행에 관한 생각이 느껴져서 좋다..
다음의 딸뿡 여행을 기다리며...후훗 마구마구 기대돼♡
흐흐, 처음에 여행 다닐 때는 로맨스고 뭐고 별 생각이 없었는데, 어머나 반짝 하는 순간이 자주 오더라고요 푸하하! 그래서 아하! 그때부터 음 그런 것이었어 했죠 뭐. 그냥 마음을 자유롭게 풀어놓으니 좋던데요 하하하하 -_-v 사람 만나는 재미가 여행의 또다른 묘미니.. 여행에 목 말랐어요, 내년에 꼭! 다음 달부터 자발적으로 단기 적금 부어야겠다는... 4월에 떠날 자금 마련! 언니 9월에 여행 떠나면 나, 부러워서 어찌 할꼬.
아- 여행에 대한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이번엔 한곳에서 오래 있어보고 싶어요~ 터키나 중동에서 그러긴 힘들거 같고;; 인도 고아나 오르차,함피 아니면 네팔에서 그러고 싶어요. 오늘 가서 중동편 론니 사왔어요 ㅎㅎ 슬슬 가슴이 요동친다는^^
아악! 론리 사셨어요? 잘 사셨어요. 오오 좋으시겠다 흑흑, 몇 주 뒤면 출발이네요 으흑으흑. 5개월여동안 Ezina님의 생생한 여행소식만 들을 수 있겠군요. 한 곳에 오래 있으시려거든 인터넷 속도 빠른 곳에 있으셔서 사진도 짬짬이 올려주시길 간절히 바라나이다. 인터넷 안 되는 곳에 있으시면 미워할 겁니다 흐흐. 아아, 어디에서 오래 계시려나? :)
흠흠;; 로맨스.. 여행 중에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받았었는데.. 고심끝에 저는 알함브라를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_-;; 이래서 장기여행을 가야해요....
마지막 말씀에 진짜!!!!요 하고 외치고 싶다니까요. 저도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런 제안을 왜 나답지 않게 거절했을까? 답은 기간이 제한되어 있었다는 거죠. 정해진 기간 내에 내가 더 보고 싶은 곳을 봐야만 했던. 어휴, 이리 안타까울 수가... 역시 얀님도 ㅠ_ㅠ 네 아주 시간에 제약받지 않는 장기여행이 그래서 필요합니다 흑흑흑.
제게있어 아주 시기적절한 포스팅입니다 ㅋㅋ
이젠 좀 건방져져서 일단 흐믓해하고 본답니다!!
여행을 준비하며 벌써 여행중이란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쿠바를 가기위해 미국을 거치는 루트를 위해 비자를 받는동안 또 한번 미국에 대한 입장이 확고히되고 론리를 사서 읽고 쿠바는 [휘슬러-큐리어스시리즈 -마크 크레머 ]"쿠바"를 읽으며 행복해하고 있답니다.
저자의 다른 저서 "Culture Shock! Bolivia" 와 "Culture Shock! Mexico" 구해 읽을 계획입니다. 번역판이 있길 간절히 바라면서..
라틴아메리카의 매력에 빠져 헤어날수있을지..
여행을 다녀와서 포스팅할 생각입니다만.. 미리 기대하는 쿠바는..
"낭만과 낙천"으로 다가올것같네요..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라고 했든 나의 우상 체 의 기운이 남아있고 시가와 럼으로 녹녹히 위안을 줄것이고 카리브해에 뛰어들어 낭만을 만끽하고 강물처럼 흐를 쿠바의 음악에 흠뻑 젖을 생각에 흐흐흐~
무엇보다 쿠바의 사람들..
이러다 오버하겠다 싶은데... 이미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여기까지 하구요..
여행에서 주는 힘.. 일본 기차여행에서 커피 한잔을 들고 타서 이동하는동안 저는 완전한 몰입의 상태를 맛볼수있었는데 그 시간이 맛을 잊을수없답니다. 그래서 다음 여행을 위해 일하고 계획하고 공부한답니다.
어제 부산의 지인을 만나기 위해 내려오는 기차에서도 이 맛을 느낄수있었답니다.
엉엉, 너무도 '자극적인' 댓글이십니다. you win! 아무튼 쿠바 론리는 기다리셔요. 일주일 안에 분명 올 터이니, 오랜만에 자필과 함께 보낼게요. 얼마만에 자필로 써 보는지. 제 글씨보고 초딩글씨 같다 놀리시면 곤란하옵니다! 쿠바에서 더 오래 계셨으면 좋겠어요. 한 달만에 돌아오는 건 너무 아쉽잖아요. 쿠바 구석 구석, 작은 마을들 돌아다니시면서 현지인과 좋은 인연도 만드시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아아 카리브해, 바다색이 그야말로 예술인 엉엉.. 7월 7일에 출발이시니, 어여 어여 보내드려야겠어요. 혹 론리 읽다가 도시들 막 읽어보다가 이 도시 느낌 정말 궁금하다 하는 '작은 마을' 이 있으면 제가 몇 군데 추천 해도 되나요? 하하하, 혹 론리의 소개 글귀를 보고 제가 혹~ 하면 포스팅 할게요. 그럼 참고만이라도 해주셔요. 왠지 한 서너 군데 정도 혹~ 하는 곳이 생기지 않을까 하네요. 제가 다 떨려요. 쿠바 여행기라곤 본 적도 없고 방송에서 종종 쿠바 모습 보여줄 때 뿐인데도 쿠바는 넘실넘실 거리게 하는 무한한 힘이 있네요. 참! 마약(?)은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히히.
구구절절 공감이예요. 반갑습니다 ^^
네 저도 반가워요. 구구절절 공감해주셨다 하니 더 반가워요! 여행에 목말라 있답니다 :)
오늘 처음으로 성지 순례중입니다^^
집에 있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해외여행기회가 많았지만 별로 가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토요일에 유럽가는데 마지 못해 가는거예요.(시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해외테마 연수에 선발되어 가는 것입니다
딸기붕이님은 여행에 관한 것을 읽어보니 대단하신 것 같아요
)
몇 개월 씩 집을 떠나서 숙식을 해결하신다니...
굉장히 불편한 일도 많을 것이고 경비도 많이 들텐데..
여행 경험이 살아가는 데 밑거름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