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 프로그램에 이은미 씨가 나왔다. 공연장이 아닌 브라운관에서 그분을 보게 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는데, 더군다나 예능 프로그램이었잖아. 그리고 600회가 넘는 공연을 하는 동안 나는 한 번도 그분의 라이브 무대를 본 적이 없다. 그 사실이 왜 그리 부끄럽게만 느껴지던지. 공연 검색을 수시로 하는 데도 '이은미'라는 이름을 놓쳤다, 아니 봤을 테지만 신경을 쓰지 않아 자연스럽게 흘려 버렸다가 더 맞는 말이겠지. 최근에도 지난달에 공연이 있었는데.. 공연이 끝날 무렵에 방송 나오시지 말고 시작 무렵에 나오시지, 그럼 나같은 사람도 좋아하며 갔을 텐데.. 전국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 공연이 거의 막바지라 이제는 광주밖에 남지 않아서 아쉬운 마음은 더 크다.
6집 수록곡 중에 '애인 있어요'라는 내게 아픈 기억을 떠올리는 노래라, 그때의 내 상황과 마음을 바로 비쳐 기억은 잊혔는데 노래를 들으면 그 기억이 조금씩 상기된다. '나는 그 사람 갖고 싶지 않아요 욕심나지 않아요 그냥 사랑하고 싶어요'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이구나, 벌써. 이래서 대중가요는 특히 최고조로 행복한 순간 혹은 슬픔의 나락에 빠져 있을 때 절대 들어서는 안 된다는 거. 사람에게 '망각'은 참으로 좋은 치유제인데 음악은 그렇지 못해서 우연히 거리를 지나치다가 혹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면 잊었다고 생각했던 기억들이 일순간에 물 위로 떠오르니 마냥 좋게만 생각하고 싶지만, 기억의 첫 페이지가 열리는 순간 휴.. 하고 한숨을 내쉬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이 앨범을 책장 구석에다 꼭꼭 숨겨놓고 모른 척 해왔었다. '이은미'를 떠올리면 이 노래부터 생각나서 주저하게 되고 망설였으니까.
기억은 또 다른 기억을 통해 재구성된다고 어제 이은미 씨를 보면서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하고 노래했던 그 시절에 '故 김광석' 씨와 함께 했던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짠 해지면서 옛 기억이 모두 잠재워졌다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렇게 이야기할 수는 있다. 이은미 씨를 떠올리면 故김광석 씨에 대한 아련한 향수가 연관 검색어로 떠오르듯 내게도 그리 기억된다고 말이다. 내가 소장하고 있는 앨범은 '김광석 다시 부르기'밖에 없는데 이마저도 첫 번째 것은 구매한 지가 오래돼 이사를 하며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서 사라졌다. 소중히 잘 가지고 있었어야 했는데 내 불찰이다. 어제 방송에서 이은미 씨가 '서른 즈음에'를 부른 걸 보면서 누구나 그렇듯 김광석 씨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켰고 잘못 관리한 죄로 두 장의 시디 중 하나를 잃어 버려 정말 다시 온전한 앨범 소장하고 싶다 하는 마음이 들어서 찾아보니 'Collection: My Way (1964-1996) (BOX SET)'가 있더라. 소장해야만 하는 앨범이라는 말 외에는 어떤 말도 할 수 없을 듯하다.
누구나 스스로의 나이에 대한 무게는 스스로 감당해 내면서 지냅니다.
10대 때에는 거울처럼 지내지요. 자꾸 비추어 보고 흉내내고 선생님부모님 또 친구들 그러다 20대 때쯤 되면 뭔가 스스로를 찾기 위해 좌충우돌 부대끼면서 그러고 지냅니다. 가능성도 있고 나름대로 주관적이든 일반적이든 뭐 객관적이든 나름대로 기대도 있고 그렇게들 지내지요. 자신감은 있어서 일은 막 벌리는데 마무리를 못해서 다치기도 하고 아픔도 간직하게 되고 그럽니다. 그래도 자존심은 있어서 유리처럼 지내지요 자극이 오면 튕겨내 버리던가 스스로 깨어지던가 그러면서 그 아픔같은 것들이 자꾸 생겨나고 또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면 더 아프기 싫어서 조금씩 비켜나가죠. 피해가고 일정부분 포기하고 일정부분 인정하고 그러면서 지내다보면 나이에 'ㄴ'자 붙습니다. 서른이지요. 그때쯤 되면 스스로의 한계도 인정해야 되고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도 뭐 그렇게 재미있거나 신기하거나 그렇지도 못합니다. 그런 답답함이나 재미없음이나 그런 것들이 그 즈음에 그 나이 즈음에 저 뿐만이 아니라 또 후배뿐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그렇고 비슷한 느낌들을 가지고 있더군요. 물러가겠습니다. 행복하십시요.
아직 나는 저 말에 모두 공감할 수는 없지만, 어떠한 의미인지는 충분히 느껴진다. 저 말에 공감 못한다 하여 내 삶이 농밀하지 못한 것도 아니요 공감한다 하여 삶이 우울하기만 한것은 아니니까. 저리 이야기할 수 있는 것 또한 자신의 삶에 대한 애정이 충만하지 않고서는 절대 할 수 없는 말이기도 하고 그만큼 서른의 삶을 사랑하기에 그럴 테니. '서른 즈음에'의 버전은 이은미 씨의 느낌도 참 좋다, 아련하고 처연한 것이, 부르는 이의 삶의 깊이가 느껴져 더욱 좋기도 하고. 하지만, JK 김동욱 버전은 뭐랄까, 노래를 분명히 잘하는 음악인이기는 하지만, 이 노래에서 전해지는 그의 느낌은 너무 현대적인데다 기교가 느껴져서 노래의 참맛이 조금은 퇴색되는 듯하다. 아무튼 '서른 즈음에' 이 노래는 언제 들어도 한결같은 곡이라 '참말로' 좋다. 이 노래처럼 내 삶의 깊이도 딱 이만큼만 되어 주었으면 한다.
블로그에 이은미 씨의 6집 앨범과 그시절의 아팠던 내 마음의 흔적도 함께 올렸는데, 시간이 약이긴 하구나 싶다.. 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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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도 이은미도 참 좋아하는 가수들인데,
딸기뿡이님 덕분에 오랜만에 그들의 노래를 들어봅니다.
이은미씨의 서른 즈음에는 처음 들어요.
좋네요...
JK김동욱은 누군지 몰라 통과해요. 히히... ^^
JK김동욱이 누군지 설명을 해드리고 싶은데, 아아 갑자기 히트곡이 한 곡도 안 떠오르네요. 제 완소 뮤지션에 있는 사람은 아니라서.. 몇 번 좋은 곡들을 우연찮게 듣기만 했던 터라. 저도 오랜만에 다시 들으니 참 좋은 거 있죠. 일단 마음이 참 편안해지니까. herenow님도 좋아하시는구나. 왠지 끄덕끄덕하게 돼요 헤헤.
계속 애인있어요를 무한반복해버린; 아 우울해질까바 이제 꺼야겠어요.
아아 감정을 자극하는 포스트를 읽으면 같이 기분이 동일시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ㅎ
갠적으로 이 세명을 다 좋아하지는 않지만..이은미는 말하는 거 빼고 노래는 정말 좋아요..잘 부르고..
김광석 아저씨 노래도 좋아요..즐겨듣지는 않지만서도..근데 JK김동욱 같은 스타일의 노래는 그닥 선호하지 않아서..
찾아서 들어본 적도 없고, 뭐 그렇게 되데요..딸뿡님 말처럼 노래잘하는 건 사실이지만..맛이 안느껴져요 저한테는..
저도 그래서 못 듣고 있어요, 차마 들을 수 없는 심정이랄까. 떠오르는 건 어떻게 막을 수가 없으니 원.. 그쵸? 분명 노래를 잘 하긴 하는 사람이긴 한데, 어째 좀 듣기가 편하지는 않더라고요. 다른 분들과 느낌이 너무 달라서요. 그나저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으시겠군요? :D
아.. 좋아요.. ㅜㅜ 고 김광석씨는 정말.. 제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분이세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건 아니구요, 그의 음악을 들으면서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았고, 그 감동이 제 인생을 많이 변화시켰거든요. 한동안 푹 빠져 지낸 적이 있었는데.. 이은미씨의 노래는 오랜만이예요. 이 분 역시 가슴으로 전해지는 듯.
가슴으로 전해지는 느낌에 빙고! finicky님의 감성을 키워주신 분들 중 한 분이시군요, 고 김광석씨가 :p 어릴 때 멋모르고 다시 부르기를 샀던 터라 잊고 지냈는데 진짜 저 박스 세트 사야겠어요. 소홀히 관리해서 되게 죄송하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개인적으로 '서른 즈음에'는 박학기 버전을 좋아하는데
특히 전주 부분이 아주 좋아요.
맞다, 정원사님 블로그의 변화를 감지했는데, 이전 글들이 없더라고요 음.. 아, 박학기 버전요? 다시 들어봐야겠네요. 전주부분이라... 알았습니다 :)
뿡님이 누나 덕분에 올려준 노래들 자알 들었어요. 서른 즈음이 되려면 아직 한참 남기도 남았고.. 김광석 씨가 세상을 떠난게 96년도이니.. 쪼그만 꼬맹이가 운동장에서 빨빨거리며 공이나 차고 있을 년도에요. 그래도 저 노래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몇몇 워낙 유명한 노래들 있잖아요. '사랑했지만'이나.. '이등병의 편지'와 같은 곡들. 아부지가 김광석 씨의 노래들을 듣고 있을 때면 옛날 노래 듣는 것 같고 다른 거 들어달라고 때쓰던 시절도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조금이나마 김광석씨 노래의 맛을 알 것도 같아요. 어서어서 나이를 조금 더 먹었으면 좋겠어요. 20대 초반 지금의 생각이나 가치관들, 인연들과 나누는 대화들이 20대 중반이나 후반이 되면 어떤 변화가 생길런지도 궁금하기도 하구요. 조금 더 독립적인 자아를 갖고싶기도 하구요. 아직 나이에 대한 무게를 잘 모르는 1人.......
comodo 님! 고김광석님의 노래는.. 솔직히 다좋아요. 꼭 다시부르기1,2 집만이라도 사서 들어보시길 강추해요 :) 저는 "내 사람이여" "불행아" "그날들" "혼자남은 밤" "끊어진 길" 을 특히 좋아해요 ^^; 갑자기 끼여 들어서 죄송해요 ㅎㅎ
나도 서른 되려면 한참 남았는데 (아, 찔려!) 96년도는 음악에 완전 무지했달까. 지금처럼 인터넷이 활성화된 것도 아니였으니. 한참 후에야 음악을 접했고 그래서 종종 생각이 날 때마다 듣는 정도야. 쪼그만 꼬맹이라, 상상하니까 귀엽다! 사랑했지만 그 곡도 묘하게 사람의 마음을 끄는 뭔가가 있긴 있어. 김광석 씨 노래가 다 그렇지만, 밝은 곡도 좋은데, 어째 이 분 곡은 잔잔한 게 난 참 좋더라. 나도 어서 어서 나이 먹고 싶어. 너는 나이에 대한 무게를 모른다 하지만, 그건 겸손에서 비롯된 거고 내가 보는 너는 '절대' 그런 쪽이 아니어요!
finicky님, 어우 끼어들기라니요, 다같이 아는 이웃인걸요 뭘. 언급하신 제목만 보고 노래가 바로 생각이 안 나는 걸 보니 좀 더 들어야겠네요.
애인 있어요, 가 이은미 씨 노래였군요.. 발리에 있을 때, 노래가 좋아서 거의 만날 차에서 듣곤 했었는데, 가수를 모르겠더라구요. 가사가 참 애절하게 좋더라구요.. 비오는 밤에 들으면 진짜 좋았는데..
저, 살짝 당황한 거 아셔요? '레디오빠'라 해서 처음에 클릭 안 하고는 엇! 이랬다니까요. 내가 오빠라 부를 사람이 없는데 뭐지 뭐지 하면서! 아아, 롬복(맞죠?)만을 위한 공간을 만드셨군요 좋아요 좋아요! 아아, 비오는 밤은 거의 죽음이죠 ㅠ_ㅠ 저는 절대 절대 못 들어요. 사이트 RSS 추가해뒀어요. 진작에 말씀해주시지~
저도 얼마전에 저 음악 스쳐 듣게 되어 다시 들어봐야지 하고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듣게 되네염~
아침에 좋은 음악에 흠뻑 젖어보고 넘 좋아효~^^
이른 아침에 들으셨네요? 애인.. 있어요는 아니 들으셨겠죠? :) 저도 잊고 있었는데 방송 나온 거 보고 아, 했어요. 이은미씨 음성으로 '서른 즈음에'를 듣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제가 좀~ 아침형인간이라~ㅋ
이 시간에 잠에서 꺤답니다~
오늘도 이른 새벽에 들러서 다시 듣고가요
애인.. 있어요도 넘좋아서 잠시 눈을 감고 감상을~^^
진짜 일찍 일어나시는구나, 원래 새벽에 늦게 잠이 드는데, 어제는 피곤해서 12시쯤부터 거의 실신해서 잠이 들었다가 1시간 전쯤 깼어요, 이게 또 한 번 깨니 잠이 안 드는군요. 더 자야 하는데에~
이은미씨의 무릎팍 출연이 올초 무산되어서 사실, 예능은 어렵겠구나 했어요.
전국투어 전에 무릎팍 출연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출연에 상관없이, 전국투어의 첫 무대였던 대구공연을 여동생이랑 봤거든요.
(저희, 이은미 광 팬! 이거든요..!!!!)
그간 맘 고생한 거, 새로운 리메이크 앨범 갖고 나온 것, 그리고 공연문화 전반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들
공연 크라이막스에 내내 울며 노래하던 거며, 끝나고 새앨범 사인회에서 합장하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전, 이번 앨범 중에는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너무 좋더라구요.. :-)
앗! 정인님 정말입니까? '광' 팬이신거여요? 아아 좋아라. 아쉬워요... 제가 올린 글에서 보셨겠지만, 제겐 아픈 기억이 있는 지라 차마 그 이후로 음악을 못 듣겠더라고요. 그런데, 어제 방송 나와주셔서 저의 기억을 또다르게 재구성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진짜! 아아, 전국 투어 전에 원래 출연 하려고 했었군요. 아쉬워요. 원래대로 나왔더라면 제가 방송하고 마음을 바꿨을 텐데, 생각할수록 더 아쉽네요 음.... 참! 저도, 이은미 씨 노래도 참 좋아하고, 말씀 하시는 건 더 좋아해요. 어제 방송에서도 역시! 이러면서 참 좋아하면서 봤거든요. 이렇게 먹은 마음 잊지 않고, 다음 번에는 저도 꼭 공연 갈래요. 아.... 정인님 이야기만 들어도 너무 짠 해지는 게.... 최근에 발매한 것이 '리메이크 앨범' 이죠? 저도 꼭 들어볼게요. 이제는 들을 수 있어요 :)
저는 김광석씨 노래 중에 '바람이 불어오는 곳' 좋아해요. 초등학교때인가 개그맨 이하원씨하고 대학생 두분이 배낭여행하는 TV프로그램이 있었는데(혹시 기억하시나요?) 그 프로그램의 메인테마곡이었죠. 그땐 해외나가는 사람이 워낙 없던 시절이어서 유럽배낭여행은 이루어질수 없는 로망에 가까웠는데 .. 어느덧 내가 어릴적 꿈 하나를 이뤘네요 :) 여행가고 싶을때마다 지금도 흥얼거리는 노래입니다.^^
저와 연배가 비슷하신 거죠? 아, 분명 저도 봤을 터인데, 기억이 안 나요. 만약 화면을 다시 본다면 기억이 새록새록 날 텐데.. 이 짧은 기억력은 정말, 저주 받았다니까요. '바람 불어오는 곡' 또, 제목만 듣고선 노래의 멜로디도 떠오르지 않아 지금 음악 찾아 들으며 댓글 남기고 있어요. 음악 듣는데, 두근두근 하네요. 이 노래를 흥얼흥얼 하시는구나. 저도 진짜 어릴적 꿈을 이뤘네요. 우리 앞으로도 계속 이뤄요 헤헤~
조만간 손을 놓을 현재의 밥벌이가 음향엔지니어다보니 두어번 이은미를 무대에서 접하고 세션으로 일했었는데..
그외 많은 뮤지션도 함께하고 많은 무늬만 뮤지션인 사람들과도 함께했었지요.
그럴때면 긴장감과 심혈의 차이는 늘 공존했답니다.. 그런 저의 태도가 진정한 프로가 아니어도 어쩔수없습니다.
전 프로이지도 않을 뿐더러 다분히 감성으로 일해도 된다는 주의니까요~
그래서 밥벌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구요..
여행일정을 계획중입니다.. 최우선으로 챙기는 음악에 김광석과 많은 뮤지션이 있었는데 이은미도 추가되네요.
낯선곳에서 온 몸으로 느낄 이들의 기운에 설레입니다!!
이렇게 남겨주셔서, 철인님의 정체(?)를 알게 됐다니까요. 제가 눈치가 좀 느린가봐요? 음, 인정인정! 그리 말씀은 하셔도 열심히, 열정적으로 잘 하셨을 것 같은 걸요. 제가 지금까지 쭉 봐온 철인님은요! 전 여행지에서는 나긋나긋한 음색이 좋더라고요. 제 벨소리가 미스티블루의 '위로'인 것도 요 노래덕분에 참 고마웠던지라, 몇 년째 계속 한 곡으로... 저도 쿠바 론리 보면서 은근슬쩍 설레 보려고 합니다. 제가 여행 갈 건 아니지만, 왠지 가고 싶은 마을을 점지해두면 신날 것 같더라고요! 헤헤! 그나저나 완전 최신판이었으면 좋겠는데, 거의 2-3년에 한 번씩 발간이 되니... 늦어도 07년도판이 있길 바라야겠어요!
티비 출연 소식을 모르고 있었는데... 친구가 봤다고 얘기하는 거 듣고 아, 나만 놓쳤네 싶었어요. 좀 아깝네요.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도 아닌데... 저는 이런 쪽으론 참 운이 없나봐요. 크흐흑.
히히, 저도 몰랐어요, 수요일은 또 당일치기로 밤 11시 무궁화호 타고 서울에서 내려온 터라 볼 수가 없었는데, 다운 받아 보았어요 으하하. 이은미씨가 예능프로에 나오는데 어찌 안 볼 수 있겠느냐 하면서. 역시 잘 봤다 싶더라고요 이히히. 저도 그런 쪽에는 좀 운이 없어서, 매번 챙겨서 봐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는 않잖아요오. 그래서 맘에 드는 다큐를 놓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는!
이은미님 공연 두 번 정도인가 봤었는데,
아직도 그 예쁜 맨발이 기억나네요.
그런데 그 보다 더 선명한건 그녀의 그 커다란 울림이었어요.
두 번이나요? 우와... 부러워요, 진짜! 저는 어찌 한 번도 안 간 것인지. 5월 공연이 더욱 아쉽게만 느껴지네요. 그 커다란 울림이란 거 저도 다음 번에는 꼭 느껴보고 함께 공감하고 싶어요. 내년쯤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는 :)
파란 글씨부분... 마음이 그냥 짠~해지는데요! ^^
이제 반년지나면 서른인가...
오우 반년지나면... 저는 일 년하고도 반 년지나면...... 파란 글씨의 그 구절이 아주 와닿지는 않아요... 그렇다라고 인정하기도 싫고요. 하지만 마음을 자극하는 뭔가는 있더라고요!
역시 김광석씨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군요.
특히 제일 좋아하는 이등병의 편지... 듣고나면 정말 가슴이 찐합니다.
후... 김광석씨 같은 분이 왜 이렇게 빨리 돌아가셨는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지니님 안녕하세요? 늘 좋지만, 특히 비오거나 왠지 모르게 기분이 울적할 때 들으면 더 좋더라고요. 김광석 씨 특유의 그런 음색과 노래 분위기 때문에. 이등병의 편지는 늘 들어도 짠 하죠. 저도 그런데 남성 분들은 오죽 할까. 좀 더 오래 살아 계셨더라면 더 좋은 곡 지금까지도 오래도록 더 많이 들었을 텐데, 그런 생각하면 많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