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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 2008.09.07 18:03

어딜가나 커플은..... 원래 하려던 소리는 이게 아닌데 어이쿠... 즈질 체력이라 왕복 5시간 여의 기차놀이를 했더니 집에 오자마자 잠깐 실신해서는 엎어져 잠들었다가 깨고 자정부터 다시 잠이 들기 시작했는데 결국 10시간 여를 푹 자고 일어났는데도 이놈의 피로가 당최 가실 생각을 안 하고 있으니 어쩌면 좋냐. 여기 저기 안 쑤신 곳이 없다. 공장들로만 늘어선 '구미'에 연고가 없음에도 친구와 '식도락 나들이'를 택한 건 오로지 친구의 안목있는 미각만을 믿고 따라나선 길이었다. 그 결과는 퍼펙트! 비록 몸은 피곤하되, 마음만은 행복하다. 뭐 휴유증이 있다면.. 그때 기차역에서 돌아오는 표를 구입한 뒤, 귀찮더라도 다시 왔던 길을 몇 분만 더 걸어 올라가 '북어물찜'을 포장해서 2-3인분 넉넉히 사서 왔어야 한다는 점. 자꾸 생각난다. 분기 별로 가줘야지, 자주 가기에는 너무나 머나먼 구미... KTX로 가려면 동대구에서 환승하거나 아예 무궁화호로 내달려야만 도착하는 곳이라... 쉬이 마음먹지 않고는 가기 힘들다. 정말 먹기 위한 목적, 하나만으로 갔다. 우리는 오전 10시 30분에 만나 순전히 밥먹고 커피 마시는 스케줄 외에 딴 것은 일절 하지 않았음에도 집으로 돌아오니 시간은 저녁 9시가 넘었더구나. 친구야, 북어물찜 생각난다, 어떡하느냐고....... 택배 서비스도 한다 했나? 찾아볼까? 북어물찜...... -_-



1. 북어물찜



쿄쿄 여기에서 반전인데.... 저것은 감자가 아니라 달달한 '고구마'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반했다는....



나처럼 생선 구이는 좋아하되 조림은 느글느글해서 딱히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게 딱인 음식이다. 원래도 조림을 좋아하면 더할나위 없고. 또 가시발림에 약한 나에게는 북어 특성상 그럴 필요가 전혀 없기에 더욱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음식 아니겠는가. 찜갈비 종류를 매콤하게 해주는 건 먹어봤어도 나는 북어를 가지고 아구찜처럼 해주는 곳은 처음 봤다. 친구가 한 번 다녀와서는 입이 마르고 닳도록 음시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기에 말만 들었을 때도 먹고 싶다고 난리였는데 직접 먹어본 결과..... 왜 이렇게 좋은 걸 이제서야 먹었을까 싶더라. 왜 내가 사는 곳에는 이 녀석을 판매하지 않는 게냐. 게다가 가격도 착하다. 1인분에 6천원, 물론 공기밥 추가하면 7천원인 셈이지만.... 미리 다 조리되어 나오니 먹기도 편하고 너무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고... 마지막 마무리는 뜨끈뜨끈한 숭늉이 나오니 어찌 아니 고마우리.... 어제 정말 배불리 먹고 왔는데도 왜 자꾸 이 맛이 그리운지.. 요새 먹는 것마다 속이 느끼해서 입맛을 잃었다고 생각했는데 북어물찜 앞에서는 그런 말따위 통하질 않는다. 맛있어를 연발하며 정신없이 먹다보니 배는 거하게 불러오고 " 친구왈 사이다가 '소화 촉진제'로 쓰이니 사이다 마셔가며 먹어" 이런다 털썩. 고맙다 친구야, 덕분에 사이다의 힘까지 빌려 배 터지기 일보 직전으로 먹어댔다. 효험이 있더구나 푸핫..



2. 메이 레스토랑



이것이 그 유명한 '달마이어 커피' 라네요.




개인적으로 먹을 거리들의 동선이 짧은 것을 선호하는데 북어물찜 먹고 천천히 5분만 걸어서 가면 바로 '메이' 레스토랑이 나온다. 1층과 2층(2층은 인기 만점이라 사람들로 북적북적, 2층에 자리가 없더라도 1층에 앉아 있으면서 미리 직원에게 2층 자리 나면 말해주세요 하면 친히 그리 해준다)으로 되어 있고 2층 끝에는 명당 자리 두 좌석이 있다. 이곳은 인기 만점이라 쉽게 Get 하기 어려운데 우연찮게 이자리를 앉게 되었네. 다른 곳과 분리된 구조라 은밀하기도 하고 특별하기도 한... 구조는 직접 가서 겪어보길 바라요. 달마이어 커피란 걸 여기에서 알게 됐다. 친구가 이집 커피도 진짜 특별하다고 칭찬을 무수히 한 터라 기대치가 컸음에도 주문한 커피의 맛은 정말 최상이었다. 저기에 소개된 문구가 전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최상의 커피맛, 즐겨 보셨나요?' 달마이어 커피 최고... 나중에 에스프레소라도 주문할 일이 있으면 달마이어 주문해볼까 싶고. 가격이 비싸려나? 아무튼 내가 주문한 것은, 새로운 것을 먹어보자 싶어 내게 생소한 '보르지아'를 택했다. 비엔나 커피의 한 부류. 절대 미각이 아니라 뭐라 자세히 형언할 수는 없지만, 정말 특별했고 깊은 맛이 좋았다. 너무 좋은 걸 좋다고 밖에 표현 못하는 표현의 한게다, 별 수 없다. 다들 직접 가서 맛 봐라, 이 말 외에는 딱히 드릴 말이 없다. 300년 전통의 달마이어 커피를 이태리에서 직접 가서 배우고 오셨나 보더라, 친구 말에 의하면... 역시나 이곳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지는 조용조용한 음악들이 흘러 나오고.... 아이스에도 저렇코롬 아트를 보여주시니, 나 감격했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친구와 기념 셀프샷 찍는 걸 까먹어버렸다. 아니 커피의 향취에 기분이 보들보들해진 터라 사진찍는 것도 잊어버린... 달마이어.. 요 커피도 계속 생각날 거 같은데- 나중에라도 내가 뭘 주문했는지 까먹을 걸 대비해 '보르지아' 잊지 않아야지. 달마이어 커피라고 적힌 곳을 혹시 이웃분 중에 발견한다면.. 꼭 '보르지아' 를 맛보시길... 그게 아니라도 혹 주문할 때 커피 종류에 '보르지아'가 있으면 드셔 보셔요. 특별함을 선사해줄 거랍니다. 단, 그 커피가 달마이어 산이 아니라면 장담은 못 하지만요. 모카라떼에만 열광했는데.. 이렇게 요즘처럼 느끼함에 예민한 내게 이런 기쁨을 선사해주시다니.. 허나 달마이어 커피를 맛 보려면... 주변에는 없단 말이지요... 아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층 끝 좌석 두 개만 따로 분리되어 있다고 했는데 안의 분위기는 대충 이렇대요. 사람들로 꽉 차서 내부를 어떻게 찍을 수가 없더라는.. 그리고 런치 메뉴를 대부분이 주문하더라. 오늘의 스테이크와 더불어 와인을 곁들일 수가 있으니.. 그래서 처음에는 북어물찜 먹고 금오산을 올랐다가(금오서원도 있다하니) 배 좀 꺼뜨린다음 스파게티와 커피를 마셔줄랬는데 귀차니즘이 슬슬 발동해서 별 수 없이 커피만 마셨다. 그리하야 다음에 여기를 또 오게 되면 런치 메뉴를 먹은 다음 북어물찜은 넉넉히 포장주문해서 사갖고 갈 예정이다. 구미는 정말 공단 위주라 딱히 가볼 만한 곳이 없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아무튼 요 두 곳은 너무너무너무 좋았다는....


가는 법은 간단해서 지도 올릴 필요도 없어요. 경북 구미 역에 내리면(동대구에서는 30분도 안 걸릴 거리) 앞쪽이 아닌 뒤쪽 길로 나가요. 뒤쪽 길이라는 설명이 난해하다 하시면.. 금오산 방면이 어디에요 물어보면 되고 아, 그것도 어렵다 하면... '관리공단'을 물어보면 돼요. 한 군데 밖에 없거든요. 금오산 방면 1차선 도로를 쭉 걷습니다. 언제까지 걷느냐고요? 관리공단 나올 때까지...(사람들 왈: 큰도로 나올 때까지) 왼쪽, 오른쪽 길이 갈리는데.. 왼쪽으로 100미터만 가면 북어물찜 파는 '사랑방'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100미터쯤 가면(구미여중을 지나서) 빨간글씨로 한글로 적힌 '메이'가 보여요. 그러니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죠 뭐. 아무쪼록 시간 내어 구미에 들러 이 두가지 음식을 꼭 맛보길... 오로지 다른 건 안하고 먹기 위해 떠난 반나절 식도락 나들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북어물찜과 달마이어 커피가 있기에 구미에 한번쯤은 꼭 방문해줘야 합니다, 아무렴요. 분기별로 갈 거여요 으하하. 기차역과 가까워서 교통수단때문에 불편함을 겪지도 않으니 이것 역시 얼마나 좋으냐고요. 역시 식도락 나들이는 즐거워요!


달마이어 카페 '예술의 전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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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딸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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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newmeca 2008.09.07 21: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야..
    언니는 이 시간에 안주없이 맥주만 들이키고 있는데, 저런 안주는 너무하잔항!!!

  3. BlogIcon 마초남자 2008.09.07 21:3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이다는 소화촉진제..ㅋㅋ 그렇죠!!!
    대충 어떻게 가면 되는지 알겠어요!! +_+ 흐흐..
    전 기다리기만 하면 돼는거죠?? +_+

    • BlogIcon 딸뿡 2008.09.07 21: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크크크- 엉!!! 사이다 덕분에 더 많이 잡쉈지! 문자 잘 받았지? 저기니까 그대가 끌고 가도록 해 푸핫... 나 출력해갈 필요 없는 거지? 하하하하! 진짜 보르지아 이 커피 끝내주니까 또 마시고 싶어. 맛은 같을 거라는 거 하나만 믿고!!! 응!!!! 달력 체크 요망이셔~~~

  4. BlogIcon 정인 2008.09.07 22:0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 유익&흐뭇하면서도 저에겐 묘한 압박을 주는 포스트인데요..?!
    아, 대구시내에는 ㅡㅡ; 저런 가까운 동선에 멋진 식당과 까페가 붙어 있는 곳이 잘 없단 말이지요.. ㅠㅠ)

    어쨌든, 하고 싶은 말은~
    다음 분기때는, 저랑 가십시다!!

    • BlogIcon 딸뿡 2008.09.07 23:5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오호, 다음 분기 콜! 대구하고 가까우니까 한 겨울에 저곳을 한 번 방문해보도록 해요 정인님! 대구역에서 만나 함께 기차타고 가면 되겠군요 크크크! 구미는 놀 때가 없으니...... 대구 와서 다시 놀고? -_- 진짜 동선 하나는 끝내주게 멋져서... 반해버리겠더라니까요.. 우리, 그럼 다음 분기때는 금오산도 함께 오를까요? :D 부산에도 가까운 동선에 저런 곳이 거의 없다는 -_- 으흑...... 아무튼 곧 수요일입니다 으하하하.

  5. 두부씨 2008.09.07 22: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진짜 오랜만의 식도락 나들이 좋았어.
    그렇게 충만하고 편안한 여행도 좋아. 그치?
    기차 타는 것만으로도 여행 기분은 냈고 무엇보다 입을 즐겁게~ 기분까지 즐겁게 해주는 먹을거리들 ^.^
    그리고 소소한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았고~

    담달에는 소매물도~ 룰루랄라~너무 좋아하는 "섬"! "섬"! "섬"!
    한달에 한번씩 이렇게 가는거 진작 할껄~ 흐!
    통영 쪽에도 분명 맛집이 많을꺼야. 해산물 위주로~ 알아봐서 맛집도 사수하장.
    택배를 한다고는 하던데 전화해서 물어보면 바로 알겠지? 054 - 456 - 3326이니까..
    생각나면 전화 한번 해봐요.
    나는 일단 양념도 주고 택배 되면 한번 받아볼까해.
    추석 지나고~
    그대는 곧 또 가겠구려. ^^

    난 담에 요기 사는 친구랑 한번 가야겠다.
    또다른 구미맛집도 알아봐야지~
    또 같이 가장. ㅎㅎㅎ

    • BlogIcon 딸뿡 2008.09.07 23: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보낸 사진은 받았어? 엉- 진짜 좋았는데 집으로 돌아오니 그때부터 피로의 여파가 미친듯이 나를 덮치더구나.. 9시쯤 와서는 계속 겔겔거리다가 쓰러져 잠들었다가 엄마아빠와서 문 열어 드리고 몽롱하게 있다가 12시에 진짜 곯아떨어졌어 어흑.... 온 몸이 쑤셔서 환장하겠음! 그나저나 구포역 도착 40분 전부터는... 어흑, 기차 뒷좌석에 남정네들이 앉아 있는 거 진작에 알았음 화장실 가고 싶어서 쑈쑈쑈 한거 얌전하게나 할 걸..... 어흑, 괜스레 부끄럽고만 -_-

      응 날짜 보니까.... 18일 토요일에 가려해도 19일에 서울 올라가니까 안 되겠더라고.... 25일에 가야겠다! 10월 25일 콜! 많이 늦어졌네.... 오케이, 바닷가 근처에 가면 조개구이를 먹어줘야 하지 않겠니? 후후후! 택배는... 음, 왠지 직접 가서 먹고 싶은 느낌... 뭐든 그자리에서 먹어야 더 맛난 법이잖아 크크크- 아쉽지만, 생각은 나지만 ㅠ_ㅠ

  6. BlogIcon kerberos826 2008.09.07 23:0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커피~ 정말 맛있나봐요~ ^^ 저도 기회가 되면 한번 찾아가봐야겠어요~지난번 포스트에 터키 커피도 독특한것 같아 한번 경험해 보고싶어졌는데~ 이래저래 가보고 싶은곳은 자꾸 늘어가네요~ ㅋ

    메이 출입구 사진에 딸기뿡이님 비춰질만도 한데.. 역시 신비주의를.. ^^

    • BlogIcon 딸뿡 2008.09.08 00:1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포항에도 있던데요? 지도 검색하면서 발견했어요....... 앗 포항이 아니신가 -_- 언뜻 포항이라고 본 거 같은데... ㅠ_ㅠ 포항은 또 애증이 교차하는 곳이라 쿨럭... 크크크- 커피는 사랑해도 사랑해도 사랑스럽기만한 녀석이라지요! 아니 그러니까요. 저기 살짝 비춰서 저도 올리려고 했건만 너무 기분좋게 배불러서 그만.... 이놈의 신비주의는 정말.... 후후후!

    • BlogIcon kerberos826 2008.09.08 22: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포항 맞아요~ ^^ 고향은 포항이고 학교는 대구에서..

      그러고 보니 거기 달마이어였네요~ ^^ 자주 지나 다녔었는데~ 추석때 내려가면 한번 가봐야겠어요~ ^^

    • BlogIcon 딸뿡 2008.09.18 02: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흐흐, 저 얼마 전에 대구 다녀왔는데........................ 건장한 청년 두 명이 하는 떡볶이집도 다녀오고 오호홋. 동성 아트홀에서 영화도 보고, 보람되게 뿌듯하게 놀다가 왔다지요? 대구에 계시는구나..... 추석때 집은 잘 다녀오셨나 모르겠네요. 제가 인사가 늦어버려서. 추석 잘 보내셨죠? :)

  7. BlogIcon 제이에스 2008.09.07 23: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급맛집기행인가요? 정말 맛있어보이는군요. 부산에 살 때 대구까지는 많이 가봤는데 구미는 한 번도 못가봤어요.
    거기에 친구들이 제법 많아서 언젠간 한 번 가보겠노라.. 그러고 있는데 가게되면 북어물찜은 꼭 한 번 먹어줘야겠는걸요.
    아.. 그 때 동행이 누구냐에 따라서 북어물찜이냐.. 달마이어 커피냐.. 나뉘겠군요. ㅋㅋㅋ

    • BlogIcon 딸뿡 2008.09.08 00: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오옵, 그런 게죠. 반나절 나들이의 목적은 오로지 '먹기 위해' 흐흐- 부산에도 산 적이 있으셔요? 정녕? :) 구미는 저도 초행길이었는데 이쪽 동네, 좀 한적하다는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친구분도 계시다 하니, 뭐 그분들은 북어물찜 당연히 드셔보셨겠네요... 아아 맛있는 북어물찜 흑흑.... 그쵸, 동행이 누구냐에 따라..... 여자분이시면 달마이어 커피집에서 왠지 모든 걸 다 해결하셔야 할 것 같은 느낌? 제가 따로 올린, 예술의 전당 쪽에 보르지아 커피 맛 볼 수 있는 달마이어 카페가 있으니 좋은 여성분하고 한 번 가보시란 말이지요 호호...... 특별한 매력적인 커피를 사드리면 점수 따실 거라는 크크크.....

    • BlogIcon 제이에스 2008.09.09 00:1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 고향이 부산이라지요..ㅎㅎ 서울에 올라온지 5년째예요. 이젠 부산 내려가서 서면이나 남포동에 놀러나가면 살짝 어색해지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역시 부산이 살기에는 훨씬 좋아요.. 흑..

    • BlogIcon 딸뿡 2008.09.18 02:3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오홋오홋- 이거 완전 서프라이즈! 인데요! 고향사람이라 괜히 더 반갑다고요. 말투는 고치셨나 몰라요 하하하. 그럼 추석때도 부산에 오셨겠네요? 아프지만 않았으면, 놀아달라고 했을 수도 쿨럭 -_-

  8. BlogIcon 미르-pavarotti 2008.09.08 00: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북어찜 드시려고 구미까지...
    응....바쁘시겠지만 마음의 결단과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는마음의 여유가 부럽습니다.
    요즘 여러가지 일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블로그 외에는 전혀 못하고 있었는데
    바쁘더라도 하고 싶은 것은 실천하고 싶은데 결단을 내릴 수있는 여유조차 없어서...
    이제 결단을 내려서 어디라도 다녀와야겠습니다...

    • BlogIcon 딸뿡 2008.09.08 00:1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워낙에 맛있다고 해서 2시간 20분 정도면 되니까 가보자 한 거여요! ㅠ_ㅠ 거의 KTX로 서울 가는 거리네요 쿨럭.... 주말에 잠깐 시간 내어 간 거 뿐인걸요 뭘... :D 원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마구 힘이 나잖습니까 그래서, 힘낼려고 간 거여요! 미르파바로티님도 주말에 시간 내어 맛난 거 드시고 오셔요... 지금 새우도 제철이고.. 어흑... 맛난 것들 투성이어요.

    • BlogIcon 미르-pavarotti 2008.09.08 01: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
      전어철인데 잊고 있었네요..
      보성 녹차 밭으로해서 녹차해수탕에 몸담그고나서
      바닷가에서 가서 방금 막 잡아 온 전어와 새우를 번개탄에 구워 먹고 전어회를 썰어서 초장과 와사비를 쳐서 먹으러 가야겠네요
      몇년 전에 이렇게 갔다왔거든요...^^
      생각만해도 즐겁네요
      그런데 명절이라 멀리 뒤로 미뤄야겠네요

    • BlogIcon 딸뿡 2008.09.18 02:3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 요즘이 전어철이어요? 저는 회를 하얀 애들밖에 못 먹어서 전어를 못 먹어요. 다들 맛있다고 난리인 그 전어를........... 녹차해수탕... 아, 저도 마구 담그고 싶....명절은 잘 보내셨죠? :)

  9. BlogIcon 2008.09.08 02:5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경상도....ㅋㅋ 갑자기 경상도 그 특유의 보리밥이 먹고 싶군요.(제가 본디 경북출신입니다 으크크)

    • BlogIcon 딸뿡 2008.09.18 02:3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 경북이셔요? 경상도라 반가워랏~
      경상도 특유의 보리밥요? 아 그래요? 지역별로 보리밥이 또 맛이 다른 거여요? 정녕? 몰랐어요...

  10. BlogIcon Capella★ 2008.09.08 08: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옷! 구미 - 구미하면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요 ㅎ 회사 동기 오빠였는데, 30년 서울인생인데 구미로 발령이 난거예요 - 그래도 서울이 좋다고 매주 올라왔어요. 그러다 결국 퇴사하고 다른 회사로 갔는데, "구미 어때?" 이럼 안 좋은 이야기만 들어서 ;;; 별로 안좋게 생각했는데 저의 인상을 확 바꿔주네요! 그 오빠가 있을때 한번 놀러가야지~ 했는데, 일주일 차이로 동시에 퇴사하는 바람에 결국 구미 못가봣어요 ^^;;;

    • BlogIcon 딸뿡 2008.09.18 02: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나도 구미하면 '공장'만 떠오르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는데 이렇게 좋은 맛집이 있더라고. 나중에라도 무궁화호나 새마을호 기차 여행할 때(예를 들어 들르는 역, 그 도시에서 맛집 탐험이 가미된) 괜찮은 아이템이겠고나 싶더라 흐흐. 지역별로 분명 맛집이 있을 거 아냐 그치? 아아, 구미 후유증이 커...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 구미는 너무 머니까 그대는 예술의 전당 '달마이어 카페'를 가보도록 해. 그래서 보르지아 커피를 꼭 마셔보도록! 특별함을 선사할 것이야. 암암!

  11. BlogIcon clotho 2008.09.08 13:0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10년도 더 전에 구미를 한번 가본일이 있었어요. 저처럼 여행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낯선 고장이란 늘 두려움이었지요. 다행이 아는 지인이 있기에 가본것이긴 하지만.. 제 기억으론 시내의 어느 나이트밖엔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_-;;

    • BlogIcon 딸뿡 2008.09.18 02:3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여행자체는 좋아하는데 왜 국내여행은 혼자서 잘 안 하게 되는 걸까요? 으흠...... 구미에 지인이 계시는 구나. 근데 너무 오래 됐어요. 강산이 변했겠는데요? :) 나이트만 기억하시다니....... 으흠, 거기 물 좋던가요? 쿨럭...............

  12. BlogIcon 윗미 2008.09.08 17: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북어물찜이라..상상만으로는 뭔지 모르겠는데, 사진을 보니..으앗~ 정말 구미가 당기는걸! 북어물찜에 들어간 고구마를 보니 엄마 생각이.-_ㅠ 닭볶음탕에 고구마 넣으면 그렇게 맛있었는데. 비슷한 맛이 날 것도 같다는. 아아, 생각만 해도 사랑스러운 맛이야. 근데 구.구미는 솔직히 좀 멀긴 멀....쿨럭~

    • BlogIcon 딸뿡 2008.09.18 02:4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친구에게 이야기들었을 때 상상만으로 음식이 잘 연상이 안 돼서 아예 작정하고 찍어왔잖아요. 나, 절대 음식 앞에 두고 사진 못 찍는데 말이어요. 이성을 잃어버려서 으흐흐..... 아아 맛있겠죠? 오호 언니 어무니는 닭볶음탕에 고구마를? 정말요? 아아, 진짜 살살 녹겠다. 달콤하잖아요 맛있고...... 아 좋아라...... 나도 그런 음식 먹고파요! 아아, 북어물찜이 더 땡긴다는.... 언니가 나중에라도 경상도쪽에 올 일 있으면 꼭꼭 '구미'에 들러요. 그래서 꼭 맛 보아요. 동선 좋은 이 두 집을! 이히히~

  13. BlogIcon 까스뗄로 2008.09.08 22:1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아아, 구미 갔다오셨군요. 정작 저는 가까운 데 살아도 못 가보고 있는데... 구미에 딱히 아는 사람도 없고 관심 둔 곳도 없다보니까 일부러 갈 생각을 못 해봤네요. 어우, 진짜... 대구 바로 위에 있는데 어케 한 번을 안 가봤을까요. 저도 언제 시간 내서 까페 메이라도 들러봐야겠어요. 시내 나가느니 좀 더 달리면 되겠는데요. 와, 근데 생선찜에 고구마 넣은 거 색다르네요. 사진 보고 당연히 감자겠지 했는데...

    • BlogIcon 딸뿡 2008.09.18 02:4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어흑, 저는 해운대 쌔고 쌘 맛집을 놔두고 저 멀리 맛집 열전 하고 있잖아요. 가까울수록 더 멀리하게 되는 건지 원..... 나중에 한번 가보셔요. 진짜 강추 강추요. 메이에서 먹은 커피때문에 다른 커피를 맛있다 하기가 참 난감해져요. 으흠.. 오늘 커피빈에서 아, 좋다! 하는 커피를 찾아서 행복해하고 있었긴 했지만 흐흐. 그러니까요. 저도 당연히 감자겠고나 했는데 센스 있으시더라고요! 북어물찜... 아 배고파요..

  14. BlogIcon 철인 3004호 2008.09.08 23:3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예전에 구미의 북어물찜 글을 본적이 있고 딸뿡님의 미각을 믿어의심치 않았든터라 한참 땡김을 받고는 구미에 있는 친구에게 연락해서 물어봤죠~
    "잘 사냐? ... [중략] 북어물찜 잘하는 곳 있다는데 아냐? " -- "몰라~ " -- "알았다.. 다음에 내가 내려가면 안내할테니 니가 사라~" --- "알았다. 속히 내려와라~"..
    이곳을 다시 자세히 보고 들으니 않가볼수가 없게 되었네요~
    구미하면.. 친구가 말한 쭈구미가 생각이 나네요~
    삼성전자를 다니는데.. 구미로 발령을 받으면 다른곳으로 발령 받기 힘들고 "쭈~욱~ 구미에만 머물러 있어야된다." 해서 쭈구미. ㅋ

    • BlogIcon 딸뿡 2008.09.18 02: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아 그래서 쭈구미군요. 아이쿠 못 말려라. 북어를 가지고 찜을 한 요리가 흔하지는 않은 터라 또... 맛있기도 하고 제 미각을 믿어주신다니 감사 감사...... 나중에라도 친구분 만나시면 북어물찜 꼭 드셔보셔요. 저는 진짜 분기별로 갈 거여요! 흐흐! 그리고 커피도 꼭 맛보셔요!!!! 보르지아로~

  15. BlogIcon comodo 2008.09.09 04: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구미도 댕겨오시고 전국 방방곡곡 잘 돌아댕기시네, 아 생각해보니 누님네 집에선 구미가 그렇게 멀지가 않겠군뇨? 난 구미라면 정말 까마득한 곳인데.. 으하하. 난 예전에 구미 근처에서도 살았던 적이 있어요. 대구와 구미의 중간쯤이었나.. 근데 워낙 애기때라서 뭐.. 여튼 저 생선조림 증말 맛있겠네요. 에헤헤. 고구마를 넣어주는 센스까지.

    • BlogIcon 딸뿡 2008.09.18 02:4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전라도는 가고프나 편도 4시간이라는 어마마마한 시간이라 차마 당일 엄두를 낼 수가 없고나.... 경상도를 벗어나고픈데 말이지..... 딱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 정도면 내가 봐주겠거늘 4시간은 너무 하잖아. 전라도 정말 엉엉..... 그리 안 멀긴.... 기차로 2시간이 넘고만 -_- 가까우면서 은근 머심... 교통비는 저렴하지만! 그쪽 근처에도 살았었어? 그대도 은근 이사를 많이 하셨네~ 아아 저건 북어조림이라고 해줘. 난 생선조림이라 하면 느글느글거리심 흑흑... 고구마 증말증말 맛있었어. 아, 또 먹고싶다~

  16. BlogIcon 디노 2008.09.09 08: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메이 너무 이쁘네요.
    저도 좀 고민인게 주말을 이용해서 어디로 떠나볼까 하는데 선뜻 발길이....
    근데 일단 부산 부터 돌아다녀야 하나 싶네요

    • BlogIcon 딸뿡 2008.09.18 02:4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그러니까요. 저도 부산부터 돌아다녀야 하는데 정작, 부산 맛집은 모르면서 이러고 있어요.
      뚫어야 할 집이 한 두군데 아니면서 말입니다 -_-

  17. BlogIcon 라면한그릇 2008.09.09 11:3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부산에서도 구미가 멀구나....북어물찜이 뭔가했더니 조림스럽긴 한데 물이 많은 찜인가보네..아는 동생이 구미에 사는데 알려줘야겠다!!

    • BlogIcon 딸뿡 2008.09.18 02:4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느려터진 무궁화로 2시간 20분여 걸리니 교통비는 무쟈게 싼데요 시간이 좀...... 북어물찜 인증샷을 그래서 올렸잖아요. 쉽사리 연상하기가 힘들더라고요. 맛있겠죠? 맛있어요! 으히히히.... 여친님과 경상도 올 일이 있으면 언제든 북어물찜을 드시라는.... 아, 나처럼 내숭쟁이는 절대 애인과 가지 않을 거여요!!!! 크크크크.

  18. 2008.09.17 12: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북어물찜을 보면서 신석초등학교 옆의 물떡볶이가 먹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나..
    10월 16일 이사오 사사키 콘서트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데 그 때 달마이어카페 가서 보르지아 카페 마셔봐야지~ 흐흐

    • BlogIcon 딸뿡 2008.09.18 02:4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아, 나 당분간 떡볶이 못먹을지도 모르지만, 언니와 함께라면 뭔들 내가 마다하겠어요? :) 아아 진짜요? 잘됐다... 언니 꼭꼭 보르지아 카페 마셔요. 그리고 내게 꼭 어떻더라 하고 말해줘요. 나도 그 매장에서는 먹어본 적은 없지만, 그 맛이 어디 가겠나 싶기도 하고.... 으흐흐 나는 20일에 거기 갈 건데.... 아아, 언니가 앉은 자리에 똑같이 앉고파라! 이히히~ 언니, 공연 좋겠다아아아~

      + 그나저나 물 떡볶이... 상상하고 기대하게 만든다는...

  19. BlogIcon BlessKwon 2009.08.06 01: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구미에 부모님이 계셔서 자주 가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몰랐던 음식점이에요 ㅠ

    자료 퍼가고 싶은데 , 티스토리는 그런 기능은 없나보네요, 주소라도 복사해가야겠다..

  20. 캘리 2009.11.06 02:0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멋지네요.

  21. BlogIcon 岐伯 2009.11.25 18:5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구미 사는데도 몰랐군요... 울 마눌이랑 한번 가봐야겠네요... 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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