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ily note
2009/04/1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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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책자를 뒤적거리다가 문화 소식란에 '터키의 튤립 축제'를 보게 됐다. 터키를 그렇게나 좋아하면서 터키의 국화가 '튤립'이라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을 뿐더러 튤립 하면 '네덜란드'가 원산지인 줄 알았지, 내가 사랑해마지 않는 '터키'가 본국인 줄을 정녕 몰랐단 말이지. 그리고 더 중요한 건 뭔지 알아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 바로 '튤립'이라는 사실. 그래서 그걸 본 순간, 역시 나와 터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잖아 이러면서 혼자 신났었다. 4월 중순이 이스탄불 여행이 적기겠고나 싶었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그 무렵에 꼭 가줘야지 하고 마음 먹었다는 사실. 꽃에 관심도 없고 아는 꽃도 많이 없고 누구나 다 알만한 꽃들만 아는데 그래도 나는 그중에서 어떤 이유없이 '튤립'이 제일 이쁘더라. 다른 꽃을 보면 아, 꽃이네 하는 생각만 하는데 튤립을 보면 정신없이 한참을 쳐다보고만 있다. 내게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꽃. 그 꽃이 터키와 연관있을 줄이야. 아주 제대로 서프라이즈한 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는, 내게는 말이지. 나도 저 꼬맹이처럼 얼굴에 페인팅 하고 하루 종일 돌아다닐 테야 암암. 그래서 예쁜 튤립 선발대회도 나가볼..... (이건 아니겠지? 크크)
터키전통 마블링 기법인 에브루(Ebur)로 튤립을 그릴 수 있는 체험 기회
튤립의 원산지는 터키다. 11~12세기 터키의 장신구에서는 쉽게 튤립 문양을 찾을 수 있다. 유럽의 문헌에는 1550년대에 처음으로 튤립이 언급된다. 1550년경 프랑스의 한 여행기에는 ‘이스탄불의 꽃 시장에서 커다란 양파에 달린 빨간 백합을 보았다. 처음 보는 그 꽃에 나는 매료되었다’고 쓰여 있다. 그 꽃을 터키어로 ‘터번’이라는 뜻인 ‘뒬벤드’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것이 튤립의 어원이 되었다.
나는 말이죠. 그가 튤립을 보고 왜 '매료'되었는지 알고 말고요. 내가 그렇거든요. 매료 되고 말고요. 숱하게 봐왔던 장신구들에서 보였던 문양 중에 튤립이 있었다니, 나는 왜 그걸 발견해내지 못한 거지? 터키를 재방문하면 감회가 아주 제대로 새롭겠고나. 엉덩이가 들썩들썩~ 이래서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 거라니까. 뒬벤드가 터키어로 튤립이란 말이지? 오케이...... 터키식 마블링 된 튤립도 너무너무 예쁘구나!!! 전시회도 한다 하니, 분명 마블링된 기념 엽서도 팔 터! 소장 가치 제대로겠다 꺄아~ 나 완전 신났어요....
[이스탄불의 튤립 행사 일정]
* 4월 9일∼5월 4일 : 터키 이슬람 박물관(술탄아흐멧)에서 'Dr. Munevver Ucerin의 Lale-i Munevveran Tezhib' 전시회 개최
* 4월 11일∼7월 10일 : 톱카프 궁전 내 'Seferlik'(옛 감옥)에서 튤립 전시회를 개최
* 4월 12일∼4월 30일 : Alay 궁전에서 Ismail Acar의 튤립 사진전 개최
* 4월 13일부터 계속 : Yedi Kule(골든혼)에서부터 Zeytinburnu 바닷가까지 튤립 정원을 조성하였음
* 4월 15일 12:00 : Emirgan 숲에 있는 Beyaz 궁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튤립 시상식' 거행
* 4월 9일∼5월 4일 : 터키 이슬람 박물관(술탄아흐멧)에서 'Dr. Munevver Ucerin의 Lale-i Munevveran Tezhib' 전시회 개최
* 4월 11일∼7월 10일 : 톱카프 궁전 내 'Seferlik'(옛 감옥)에서 튤립 전시회를 개최
* 4월 12일∼4월 30일 : Alay 궁전에서 Ismail Acar의 튤립 사진전 개최
* 4월 13일부터 계속 : Yedi Kule(골든혼)에서부터 Zeytinburnu 바닷가까지 튤립 정원을 조성하였음
* 4월 15일 12:00 : Emirgan 숲에 있는 Beyaz 궁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튤립 시상식' 거행
+ 내가 지금 터키의 이스탄불에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행복한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니... 저 낯익은 지명 하며. 골든혼에서부터 튤립이 쭉 펼쳐진 걸 볼 수 있다니. 이게 꿈이야 생시야. 이 허접한 상상력으로는 감히 상상할 수 조차 없잖아. 아아 그리운 터키여.... Flickr에 가면 터키 튤립 축제 사진들이 좀 있으려나. 구경하고 싶어라. 나름 터키 소식 특파원 이상 마치옵니다.
꺄악! 꿈에 그리던 광경이잖아!!!!!!!!!!!!!!!!!!!!!!!!!!!!
차이 마시며 저 길을 마구 마구 걷고 싶어!!!!!! 터키! 터키! 터키!
차이 마시며 저 길을 마구 마구 걷고 싶어!!!!!! 터키! 터키! 터키!
posted by 딸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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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링? 기름을쓴건가요?
이쁘네요~~
아마도요? 예뻐서 나중에 가게 되면 사오고 싶더라고요. 액자에 걸어놓고. 상상만 해도 행복해요.
와...저도 튤립와 그토록 깊은 관계가 있는 꽃인지는 전혀 몰랐네요~ 이런 사실 알고났으니 다음에 터키간다면 건물이나 장신구 문양에서 튤립문양 보이면 반가울 것 같다는... 역시 아는게 많아야 많이 보고 느끼는 법이려나요~
숱하게 봤던 문양들이 모두 '튤립'이었다니.. 저, 완전 뒷목 잡을 뻔 했어요. 어찌 이걸 모르고 지나갈 수가 있었던 거야? 이러면서요. 네, 그 말은 진리였어요. 뭐든 많이 알아야 그만큼 더 넓게 보일 수밖에 없나봐요 :)
사진보니 마구마구 가고 싶어집니다..튤립과 터키의 관계를 묻는 퀴즈프로그램의 해설을 들었는데 여기서 더욱 선명해 집니다.
오호 그러셨어요? 저는 아마 그 문제 나왔으면 바로 틀렸겠어요 하하하.
어마나 아름다워라..
튤립 좋아하시는군요, 화려한 꽃이에요^^
저는 수선화랑 소국 좋아해요^^
수선화와 소국이라, liontamer님 느낌하고 진짜 잘 맞아떨어지는데요? :) 진짜 진짜요. 튤립이 화려한 느낌을 주는 꽃이었군요 히히히.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그림은
우리눈을 맑게 합니다.ㅎ
우리 rits님 벌써 군대로 떠나셨겠지요? 100일 휴가때 다시 뵐 수 있겠네요?
터키의 국화가 튤립이구나. 정말 당연히 네델란드인 줄 알았다. 풍차와 튤립이 꼭 공식같잖아.
우리나라의 ~랜드들에서도 거의 그런 식의 조경을 해 놓았으니...
정말 이맘 때 터키에 있었더라면 튤립은 아주 원없이 봤겠다, 기억해둬야지.
튤립이 예쁘게 피는 4월에 가자!!
응 언니. 나도 '당연히' 그런 줄 알았죠. 내가 사랑하는 터키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과 관계가 있을 줄이야. 그러면시 소녀는 '이건 인연이야'로 바로 합리화해 버렸다는 하하..... 4월 좋습니다 좋아요. 아 행복해~
엄마 병원에 뒤뜰 같은 곳이 있어..
거기 튤립 모종을 4개 심어놓은 걸 봤는데, 엊그제 갔더니 피어 있더라..
올망졸망하니 참으로 예쁘더이다..
아 진짜요 언니? 튤립 축제를 많이 하는데 정작 이 몸은 한 번도 아니 가봤어요. 내년에는 진짜 가보려고요. 올망졸망하니 예쁠 수밖에요. 나도 내 방에 꽃을 늘 며칠에 한 번씩 갖다놓고 감상하는 그런 여유를 누리고파요 언니.
오~튤립을 좋아하는고나...하하하하;;
그대의 터키사랑 애정이 마구 흘러넘치고...후훗;; 아...나도 몇년안에는 터키에 가있겠지? 막이러고..크크
히히히히. 그럼요. 가장 좋아하는 꽃. 은은한 색상의 튤립을 보면 정신을 못 차린다 볼 수가 있겠나이다 언니. 이히히~ 우리 언니도 터키 가면 나만큼 정신 못 차린다에 한 표 후후.
오늘 우리집에 튜울립이 피었습니다. 참 예쁨니다 .. ^^
오오 정원에 튤립 키우시나봐요? 아 좋으시겠다............ 완전 부럽잖아요.
터키...네덜란드...튤립...
그래도 튤립은 동양보다는 서양 분위기가 풍기는데...터키가 원산지라...
게다가 터키의 국화라니...흠...모르던 사실을 하나 알았구료.
네이놈에게 물어보니 네덜란드의 국화도 튤립~!!
네덜란드가 튤립 홍보를 확실히 하니 네덜란드=튤립 공식이 성립될 수밖에 없나봐요. 아무튼 저도 모르던 걸 알게 되어 완전 기쁘다는. 기쁠 수밖에 없는 소식이니.
터키를 좋아하시는거 같아요.
터키 국화가 튤립이라니, 터키하면 케밥인줄 알았는데 말이죠.
음..
나이든 소년님~ 이렇게 늦은 댓글도 이해해주리라 믿으면서. 갑자기 밀린 오래 전 댓글을 달고 싶어지더라고요. 아마도 뭔가 손에 안 잡혀 그런 건 아닐까 싶네요. 튤립도, 터키도 다 좋아하죠. 케밥은 어우 없어서 못 먹고..... 잘 지내고 계시는 거죠?
와아아... 저 마블링 맘에 들어요. 에브루... 찾아봐야겠네요. 초딩 대 하던 마블링이랑은 뭔가 다를 거 같아요. 근데... 아고고, 어느새 튤립의 계절이 왔는지... 시간 참 빠르네요.
튤립의 계절이 벌써 지나가버렸어요. 선선하던 여름이 본래의 색을 찾으면서 살짝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흑흑. 마블링 진짜 맘에 들죠? 제가 할 실력은 안 되고 방문하면 꼭 '에브루' 서툰 발음을 해가며 저 녀석을 사와야겠어요. 큰 거 사서 벽에 걸어두면 완전 멋질 거 같다니까요. 꿈에 아주 제대로 부풀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