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ily note
2010/02/14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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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진짜 잘 들어맞는 점이 있다고 사이트를 알려줘서 나도 한 번 해봤다. 생년월일과 어떤 이름을 넣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미세하게 달라지던데, 내 이름과 딸기뿡이라는 이름을 넣어봤음. 꽤 그럴 듯하게 나라는 사람을 콕 집어서 설명을 해주는 듯 싶긴 하다. 마치 정곡을 찔린 느낌. 세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모를 법한 걸 점쟁이처럼 말해주니까. 긴자의 나, 테스트 하실 분들은 요기를 눌러주세요.
특히 딸기뿡이 에게는 이러한 경향이 있다.
・가게에서 점원에게 주문하는 것이 서투르다.
풉- 하고 웃어버렸다. 맞아. 나는 계산을 하기 위해 타인에게 필요한 것을 말할 때 아주 마음 깊은 곳에서 '아, 쑥스러워!'를 외치니까. 어쩜 이렇게 내 스타일을 쫙 꿰고 계신지. 예를 들어 커피 전문점에 가더라도 내 카드로 계산을 해도 좋으니, 나는 주문하는 공간에 서는 걸 웬만하면 안 했으면 하지. 게다가 영화관에서 표 사는 건 어떻구. 내가 왜 인터넷 예매를 주로 하는데. 타인과 그렇게 일대일 대면할 때의 태도를 보면 사람들은 전혀 모르지만, 사실은 그러하다는 것. 잘 웃긴 하지만, 그것은 쑥스러움을 모면하기 위한 수단으로 쓸 때도 있거든. 예전에 면접을 봤을 땐가. 쑥스러움을 가장한 웃음을 많이 지으며 이야기하니까, 원래 그렇게 쑥스러움이 많아요 하고 물으시더라. 역시 나이 많고 사람을 많이 상대해 본 분들은 상대를 단번에 파악하신 다니까. 나는 내면의 쑥스러움이 진짜 많다. 절대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쑥스러움 많다= 내성적' 인 걸로 연결된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내 경우만 봐도. 쑥스러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다니는 여행을 좋아하고 일대일 만남에만 유독 강한 건, 쑥스러운 건 쑥스러운 거고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 거고, 이렇게 자연스럽게 분리가 된다는 말씀. 그걸 즐기면서도 내내 티 안나는 쑥스러움은 본인만이 느끼니까. 어렸을 적부터 쭉 그래왔으니 쑥스러움도 천성이라 나이를 더 먹는다 해도 이 쑥스러움 만큼은 절대 아니 고쳐질듯.
・자신에게는 특수한 능력이 있다고 믿어 버린다. (응, 마치 외계인이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믿는 것과 똑같달까. 끊임없이 그 능력을 파헤친다는~)
・부끄러움은 잘 타지만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싶다. (이것봐, 여기도 나오잖아. 부끄러움 잘 탄다고)
・마음 속에서는 자극적인 인생을 보내고 싶다. (얼마나 많은 몽상을 하고 사는데~ 자극은 삶의 원천이라고 생각하니까)
・전철에서 자리를 양보하는 타이밍을 모른다.
아, 어쩌 좋아. 완전 들켜버렸다. 어르신들이 오면 바로 일어나야 하는데, 나는 뭔가 타이밍이 늦다. 그건 '어르신'을 구분하는 기준이 아직 제대로 확립이 되지 않아서 그렇다는 이야기. 나이가 몇 개인데 아직도 그 기준이 확립 안 됐냐 하면 할 말이 없기는 한데, 예를 들어 버스에 앉아 있으면 자거나 창 밖을 보는데, 그러다 보면 누가 내 옆에 서 있는지 알아차리는 것부터 또 늦고. 대놓고 사람 얼굴은 보질 않으니까, 손잡이를 잡은 손부터 살피는데 손이 얼마나 쭈글쭈글하냐에 따라, '아, 이건 어르신의 손이다' 싶으면 고개를 들어 상대의 얼굴을 본다. 그래서 '진정한 어르신이다!' 판단이 서면 바로 일어나서 '앉으세요'를 외치니... 그 타이밍 한 번 참 늦~다. 이러니 타이밍을 모를 수밖에. 이 구차한 변명이란. 콕 찔려서 이렇게라도 구구절절하게 말하고 싶었다는.
나로부터 딸기뿡이 에게의 어드바이스
・시작하기 전에 포기하지 마라.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말같이 들린다. 공부를 한동안 하느라 예전에는 안 그랬었는데, 초반에 확 밀어붙이는 능력이 딸린 것도 사실이고 사랑에 있어서도 그런 듯 싶고. 점쟁이가 충고를 해줬으니 귀담아 들어야지.
특히 딸기뿡이 에게는 이러한 경향이 있다.
・가게에서 점원에게 주문하는 것이 서투르다.
풉- 하고 웃어버렸다. 맞아. 나는 계산을 하기 위해 타인에게 필요한 것을 말할 때 아주 마음 깊은 곳에서 '아, 쑥스러워!'를 외치니까. 어쩜 이렇게 내 스타일을 쫙 꿰고 계신지. 예를 들어 커피 전문점에 가더라도 내 카드로 계산을 해도 좋으니, 나는 주문하는 공간에 서는 걸 웬만하면 안 했으면 하지. 게다가 영화관에서 표 사는 건 어떻구. 내가 왜 인터넷 예매를 주로 하는데. 타인과 그렇게 일대일 대면할 때의 태도를 보면 사람들은 전혀 모르지만, 사실은 그러하다는 것. 잘 웃긴 하지만, 그것은 쑥스러움을 모면하기 위한 수단으로 쓸 때도 있거든. 예전에 면접을 봤을 땐가. 쑥스러움을 가장한 웃음을 많이 지으며 이야기하니까, 원래 그렇게 쑥스러움이 많아요 하고 물으시더라. 역시 나이 많고 사람을 많이 상대해 본 분들은 상대를 단번에 파악하신 다니까. 나는 내면의 쑥스러움이 진짜 많다. 절대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쑥스러움 많다= 내성적' 인 걸로 연결된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내 경우만 봐도. 쑥스러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다니는 여행을 좋아하고 일대일 만남에만 유독 강한 건, 쑥스러운 건 쑥스러운 거고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 거고, 이렇게 자연스럽게 분리가 된다는 말씀. 그걸 즐기면서도 내내 티 안나는 쑥스러움은 본인만이 느끼니까. 어렸을 적부터 쭉 그래왔으니 쑥스러움도 천성이라 나이를 더 먹는다 해도 이 쑥스러움 만큼은 절대 아니 고쳐질듯.
・자신에게는 특수한 능력이 있다고 믿어 버린다. (응, 마치 외계인이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믿는 것과 똑같달까. 끊임없이 그 능력을 파헤친다는~)
・부끄러움은 잘 타지만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싶다. (이것봐, 여기도 나오잖아. 부끄러움 잘 탄다고)
・마음 속에서는 자극적인 인생을 보내고 싶다. (얼마나 많은 몽상을 하고 사는데~ 자극은 삶의 원천이라고 생각하니까)
・전철에서 자리를 양보하는 타이밍을 모른다.
아, 어쩌 좋아. 완전 들켜버렸다. 어르신들이 오면 바로 일어나야 하는데, 나는 뭔가 타이밍이 늦다. 그건 '어르신'을 구분하는 기준이 아직 제대로 확립이 되지 않아서 그렇다는 이야기. 나이가 몇 개인데 아직도 그 기준이 확립 안 됐냐 하면 할 말이 없기는 한데, 예를 들어 버스에 앉아 있으면 자거나 창 밖을 보는데, 그러다 보면 누가 내 옆에 서 있는지 알아차리는 것부터 또 늦고. 대놓고 사람 얼굴은 보질 않으니까, 손잡이를 잡은 손부터 살피는데 손이 얼마나 쭈글쭈글하냐에 따라, '아, 이건 어르신의 손이다' 싶으면 고개를 들어 상대의 얼굴을 본다. 그래서 '진정한 어르신이다!' 판단이 서면 바로 일어나서 '앉으세요'를 외치니... 그 타이밍 한 번 참 늦~다. 이러니 타이밍을 모를 수밖에. 이 구차한 변명이란. 콕 찔려서 이렇게라도 구구절절하게 말하고 싶었다는.
나로부터 딸기뿡이 에게의 어드바이스
・시작하기 전에 포기하지 마라.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말같이 들린다. 공부를 한동안 하느라 예전에는 안 그랬었는데, 초반에 확 밀어붙이는 능력이 딸린 것도 사실이고 사랑에 있어서도 그런 듯 싶고. 점쟁이가 충고를 해줬으니 귀담아 들어야지.
posted by 딸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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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저도 봤는데 진짜 비슷하게 맞아요 ㅎㅎㅎ
명절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명절 보내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즘 내가 정신이 딴데 팔려 있어서 새해 인사고 댓글이고 저세상 이야기가 되어 버린. 밀린 이야기들은 정신 챙기는 대로 읽으러 가야지. 명절은 조용히 잘 보냈지. 너도 잘 보냈어? 새해 복은 아직 신년이니 따로 또 할게. 너도 비슷하게 맞아 떨어졌구나. 점쟁이 맞다니깐 히히.
점괘 해봤는데 제 결과보다는 딸뿡님 결과가 더 와닿는데요?ㅎㅎ 쑥수럽지만 혼자 하는 여행을 좋아하고 일대일 만남에만 강하다는거 ㅋㅋㅋ
저도 그렇거든요 ㅎㅎ 그나저나 명절 잘 보내고 계시죠? 전 신정때도 아프더니만, 어제 체해서 명절음식 구경만하고 있습니다. 올한해 험난하려나봐요ㅜㅜ
명절 즐겁게 보내시구요 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호 Ezina님도 저하고 비슷하시구나. 반가워요! 그쵸! 자연스럽게 분리 되잖아요. 친한 사이가 아니고서는 단체 모임에 다섯 이상 되기 시작하면, 저는 우왕좌왕 한답니다. 흐흐. 일대일 만남이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눌 수 있어서 더 좋기도 하고 암튼..... 아 정말요? 명절 음식이랑 상극인가 봐요. 저도 명절날 뭘 많이 줏어먹지 않는데도 당일에는 뭘 먹으면 바로 체하던데 Ezina님도.... 명절 지났으니 지금은 체한 거 다 내려갔죠? 명절 음식은 왜케 사람을 체하게 하는지 원. 연초에 두 번이나 체하셨네요? 흐흐. 추석 때는 안 체하고 많이 좀 드셔야 할 텐데~ Ezina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진짜 그동안해온것중에서 그나마 얘 뭔데 나에대해 아는척좀하는데 잘맞네? 하는 사이트였어요.
재미있네요 히히히
국화 결과도 양껏 궁금하구나. 어드바이스가 꽤 독특한 편이라, 내 것은 무난하지만... 그게 또 궁금하고.
괜히 점쟁이가 아니었단 말이지.
나로부터 어드바이스에서는,
코털이 나와 있는 사람을 보면 도와 줘라. 가 나왔어요.
(...)
여기 점쟁이 어드바이스가 독특하기로 유명한데, 제가 들은 것중에 kainen님 것이 짱이네요!!!
점쟁이가 시키는 대로 앞으로 코털 나와 있는 사람 보면 콕 집어서 이야기를 해줘요. 아 민망하여라.
그리 해주면 복이 절로 들어올지 누가 알겠어요? 히히히~ 그런 상황 경험하면 꼭 알려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미래의 모습확인해보셨나요?
제 미래는 어떤 아이가 그린 그림 ㅋㅋㅋㅋㅋㅋ 푸하하
트랙백 달았어요 ㅋㅋ
네, 미래의 모습도 봤어요. 기억이 지금은 잘 안 나는데, 그거 보고서는 웃었었죠.
크크. 트랙백 단 거 보러 가겠습니다요~
제건 이래요
당신은 이런 경향이있다
+ 미묘한 부분에서 이해타산에 민감하다.
+ 평화로운 매일을 보내고 싶다.
+ 강한 사람을 따른다.
+ 남 모르게 표 나지 않게 노력한다.
+ 머리 회전이 빠르다.
+ 앞의 일을 지나치게 생각하여 행동을 할 수 없다.
+ 강하게 말하면 그런가? 라고 생각해 버린다.
특히 이러한 경향이 있다.
・중국인도 깜짝 놀란다.
・잡식계이다.
・장래희망이 좀처럼 고정되지 않는다.
・아무렇게나 취급 당하면 은근히 충격 받는다.
・단 것을 아주 좋아한다.
어드바이스
・전갱이 손질 방법 정도는 배워 두어라.
.. 전갱이 손질.. 제가 생선 다듬는걸 무서워라 하는건 또 어찌 알고 ㅎㅎㅎ
맞는 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네요 ㅎㅎ
근데 왜 중국인이 저를 보고 깜짝 놀라지 ㅋㅋ
오오 신기해라. 전갱이라고 어쩜 그리 콕 찝어 이야기를 해요? 하하........
liontamer님 딱 걸리셨군요? 점쟁이가 배워두라니까, 이 기회에 한 번 다른 생선은 둘째치고~
전갱이 손질을 이참에 한 번 시도해보심이? 그나저나 중국인들은 왜왜왜 그러는 거죠 하하~
이거 저도 조만간 트랙백 한번 날려볼게요. ^^
영경님!!! 어여 하셔서 제게 트랙백을 마구 쏴주셔요. 은근히 궁금하다니까요.
요게 또 은근히 잘 들어맞아요. 얼른 포스팅 하셔요!!! 점으로 먼저 영경님이 어떤 사람인지 보겠다는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