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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2007. 8. 17. 04:55



하늘이 참 눈부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도이 노부히로 감독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이자 마법같은 이야기. 내 마음마저도 촉촉해졌다.
유우지 꼬맹이 녀석, 정말 귀엽다. 연기인데도 어쩜 저렇게 사랑스럽고 귀여울 수가 있는지.
유우지가 울고 웃을 때 같이 울다가 웃다가.. 콩알만한 녀석의 눈빛에 사르르 녹아내렸네.
마지막 이별 장면에서 엄마, 미안해 할때 엉엉 울어버렸다. 부자지간이 사람을 완전히 펑펑 울게 만들어버리고.
그리고 미오 정말 이쁘더라.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를 지녔다. 자드언니의 분위기가 살짝 나는데다
환한 미소를 지을 때마다 내 기분도 좋아졌다. 드라마가 더 감동을 자아냈겠지만, 영화 속의 배우들이 나는
더 맘에 든다. 유우지와 미오, 아이오도 재미난 캐릭터였고.
인형을 거꾸로 매달아 놓으면 비를 계속 내리게 해준단다. 유우지, 정말 귀여운 꼬맹이다.

따뜻한 시선, 섬세한 소품하나하나의 정성스러움.. 동화같은 영화였다. 이 여운 오래오래 남겠고나.
생각해보니 이 영화는 멜로 영화임에도, 정말 다시 사랑해도 이 사람과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하는데도
난 멜로적 요소보다 영화 속 장치와 아기자기함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래 너희의 사랑이 운명적이야에 아 그렇구나 하는 헤벌레 미소가 아닌 아직도 내 마음을 달달하게 하는 건
따스한 기운이 감도는 그 특유의 느낌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거였다. 유우지 최고.
주연이 아빠와 유우지인데, 오죽하면 애를 좋아하지 않는 데도 유우지같은 정말 귀여운 꼬맹이는 거부할 수가...

posted by 딸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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