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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note 2014.05.23 03:05

9/4 20:40 방콕 도착해서 카오산로드 DDM 도미토리 1박 (200바트=6.3$)

 

 

한인 게스트하우스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을 가는 건, 10여년 전 태국과 인연을 맺었을 때부터 들렀던 곳이라 내게는 아주 친숙하고 편안한 공간이라서 그렇다. 4년 전 인도 여행할 때도 이곳에 들러서 여행자들과 좋은 인연을 맺었는데 4년 만에 또 이곳을 가게 되는구나. DDM 1층 테이블에 딸린 의자에서 아침에 눈뜨자마자 편의점에 맥주 사러 가서 빨대 꽂고 맥주 마시고, 오가는 여행자들과 인사하고 이야기 나누는 건 이곳에서의 일상이다. 아마도 내가 유일하게 가는 한인 게스트하우스가 있다면, 이곳이다. 주인장이 사람이 좋아서도 아니고 그냥 나는 맥주를 마시는 이 공간의 시간이 좋을 뿐이다.  

 

 


9/5 방콕 구석구석 여행 후  DDM 1박(200바트)

 

 

 


9/6  점심 먹고 체크아웃 후  국내선으로 12:50 방콕 출발 14:00 치앙마이 도착. 빠이까지 밴으로 3시간 소요. 빛이 아름다운 시간에 구불구불한 산을 넘어가니 그 풍경 또한 예술이리라. Rainbow House Pai 에서 1박(120바트=3.8$) 빠이는 자유의 도시, 바람의 도시라 불릴 정도로 태국의 지상낙원이다. 숙소에서 바라본 빠이의 풍경 또한 예술이잖아. 빠이에 중독되어버린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진만 보아도 알 것만 같다.

 

 

 


 

 

9/7 빠이 구석구석 여행 후 1박(120바트)

빠이에서 '오토바이'로 구석구석 돌아 볼 예정이다. 항상 뒤에 타기만 했지 직접 오토바이를 몰아본 적이 없는데 가르쳐도 준다 하니 (여긴 면허 따위 요구하지 않으니까) 차 없는 곳이라면 난 오토바이 운전할 자신감 가득이니  원없이 마음껏 달려볼 테다.

 

 

 


9/8  점심 먹고 체크아웃 후 빠이에서 치앙마이 이동, 국내선으로 치앙마이 19:05 출발 방콕 20:15 도착. Sawasdee Welcome Inn 1박(240바트=7.5$). 태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니까 친구와 둘이서 트윈룸의 '사치'를 부려본다. 사치라고 하기에는 도미토리와 가격이 비슷해서 사치 수준도 아니지. 암튼 짧은 여정이지만 동행한 이와 마지막 밤만큼은 둘이서 오붓하게 축배를 들어야지. 

 

 

 

 

 

 


9/9 새벽에 일어나 (어쩌면 둘이서 밤새 수다 삼매경에 빠져 밤잠을 못 이룰지도) 공항으로 출발. 08:05 방콕 출발 15:25 서울 도착

 

 

 

 

도미토리 숙소 제외하고는 국내선 포함, booking.com에서도 모든 예약을 다 해놨고 이제 자잘한, 가이드북에 나와 있지 않은 아는 사람만 가는 그 어딘가를 부지런히 찾아서 차곡차곡 탐색하는 일만 남았다. 16년 지기 절친과 취향이 같아서 일사천리로 모든 것이 진행되었다. 추석시즌 항공권을 에어아시아 프로모션 가격으로 둘이 합쳐 55만원은 정말 대박이 아닐 수가 없다. 친구의 신의 한수 전략으로 초성수기에 초저렴한 항공권을 택했으니 그녀에게 감사할 뿐이다. 알찬 5박 6일의 여정, 짧지만, 국내선 왕복(75$)을 제외하고는 우리답게 배낭여행 스타일로 쓸데없는 돈을 줄여야지. 이건 당연하잖아. 일정이 짧아서 야간버스를 못 타는 건 아쉽지만, 야간버스 때문에 빠이를 1박 한다는 건 말이 안 되기 때문에 국내선 이동을 택했다. 대략 5,6시간 동안 미친 아드레날린 분비 결과 여유롭고 유유자적하는 여행만이 남았고 얼른 9월이 왔으면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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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딸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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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라오꽁 2014.06.17 20: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2008년에 하던 티스토리로 다시 돌아왔는데 당시 블로그 정리하고 새 곳으로 데이타 옮기면서
    간간히 댓글 달려있는 곳들 눌러보면 대부분 접으셨더라고요.
    그와중에 단비같이 아직도 운영하시는 분을 보니 새삼 반갑습니다.
    대단하시기도 하고요~ 저도 앞으로 한곳에서 꾸준히 하고 싶네요 ㅋ

    예전 블로그는 요기였어요 ㅋ
    http://balok.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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