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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2006. 12. 19. 01:16

100가지 질문에서 나는 Yes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구나. 34개.

요즘처럼 잔잔하고 고요하지만 행복한 일상이 어디 또 있을까 싶은 생각에 마냥 좋은 내게 요즘 문답은
그 질문이 너무도 세세하여 참으로 대답하기 어렵구나.
평화로운 나날이 계속되고 있으니 좋고 싫고 짜증나는 일련의 감정들이 내게 있을리 만무하지.


S양의 미니홈피에 리트머스의 blue가 흘러나온다.
처음 들어보는데 자꾸만 이 노래가 좋아지려 한다, 마음 한 구석을 에워싸는 듯한..

Can you feel me 당신의 기억들이 하나 둘 잊혀져가요 그대 이제야 내게 추억이 되나요
I just like the feeling 나 마저 놓는다면 그대로 끝날 거 같아 불안하던 내 사랑이 편안해져요

Blue/ 빨간토마토/ 흑백사진(Monochrome)/ 그대마침/ 낮은구름/ 할아버지시계

2003년에 1집 앨범을 출시하고 왜 그 후로는 새 앨범 소식을 들을 수 없게된 걸까?
몇 년이 지난 지금의 감성으로 듣기에도 더없이 훌륭하고 좋은 곡인데.
아련한 감성을 노래하는 그들의 곡이 더 듣고싶은데. 들을 수 있는 앨범이 단 한 장의 앨범밖에 없음이
아쉬워서 내내 계속 이들의 노래만 듣고있는지도 모르겠다.
특별히 좋아하는 곡들만 선별해서 올리지만 앨범의 전 곡을 모두 들어보라 꼭 권해주고 싶을 정도로
오랜만에 또 좋은 뮤지션 발견. 곱디 고운 음악을 하는 사람들.
빨간토마토에서 '착하고 귀여운 내 토들' 하고 부른다. 토마토의 줄임 토들. 고운 사람들 같으니라고.
요 몇 주 레코드 가게에 들르지 못했더니 인디밴드 음반들이 대거출시했더라. 사고싶은 것들 투성이다.
펄스데이 라일 어른아이 캐스커 프리템포 플라스틱피플 프러시안블루 아키버드 루비라이 비누도둑 새앨범까지.
다른 곳에서는 품절인데 S레코드사는 판매중이니까 낼름 질러야지.

그리고, 바탕체의 느낌이 좋아졌어. 당분간 바탕체로 쭈욱 포스팅 계획

posted by 딸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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