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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2007. 9. 2. 03:09






01. 합꿍
02. Favorite (Feat.Dynamic Duo)
03. Interlude
04. 내리막 (Feat.Tablo & 미쓰라 진 Of Epik High)
05. Make Up Sex (Feat.Kjun)
06. 소인배
07. 엉덩이가 닮았네 (Feat.Matilda Fung)
08. Unused Piece For Cultwo Show
09. 다 같이 춤을 춰 (With Kjun)
10. Favorite (Instrumental)
11. Make Up Sex (Instrumental)
12. 엉덩이가 닮았네 (Instrumental)
13. 내리막 (Instrumental)



저와 어울리지 않게 웬일로 힙합입니다. 처음인 거 같은데.
아주 좋아하는 건 아니더라도 가끔 들으면 신날 때가 많아서 종종 듣긴 해요.
원래라면 한 곡만 소개하려 했는데 힙합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다 들으시라고 전곡 올립니다.

독서실에서 초죽음 상태로 나오자마자 5번 트랙이 흘러 나온다.
음악을 들을 때 가사를 세삼하게 못 챙겨 듣는 사람임에도 갑자기 귀가 번쩍, 눈이 번쩍, 심장이 쿵쾅!
진짜 피곤한 거 맞어 하며 되묻고 싶을 정도로 엄청난 가사가 줄줄 흘러 나온다. 감당 안돼(그러나 좋다 므흣)
헉! 완전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두 번이고 세 번이고 계속 반복 반복하며 듣는 건 뭔가  -_-
자꾸만 적나라한 이야기에 귀가 솔깃거린다. 그만 들어야지 하는데 듣다 보니 내 마음대로 안되네 흐흐.
혼자 마구 좋아하며 들으려고 하다가(변태같다 킁) 함께 나누고자 올려요 호호. 잘했죠?
어디 또 '성인 감성음악'  있으면 추천을!
야심한 밤에 들으면 허벅지를 찔러 달래야 하지만 성인 감성음악이라는데 어디 마다하겠는지요. 덥썩 받죠!
외국곡이면 가사가 귀에 바로 안 꽂혀 나몰라라 할 텐데 우리말이라 바로 흡수, 소화돼 버렸다 흐.
가사들이 참 허허허허허허! ^_^

여러분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2007년 최고의 '성인용 감성음악' 입니다.
5번 트랙 make up sex!  꼭 들으셔요.
이건 제가 한 말이 아니라, 버벌진트의 소개 문구지요! 정말 잘 어울리지 않습니까?
늘 말랑말랑한 감성음악만 존재하는데, 이렇게 솔직한 성인용 감성음악도 필요한 법이지요.

2번 트랙 달달해서 좋습니다. you are my favorite 이 부분이 달달합니다. 아.... 이 총각 정말....
4번 트랙 같은 풍의 힙합을 좋아하지요. 분위기 압권입니다! 브라보!!!


+
고마워요! 덕분에 서서히 마음이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요! ^_^

(사족) 9월 1일 맞이 새벽에 '열대어 약 10마리 정도를 사서 집 어항에다 풀어놓고 열심히 쳐다보는 꿈'을 꿨다.
덕분에 자고일어났더니 비릿한 냄새가 살짝 그대로 전해지고... 어떤 꿈일까요? 길몽이려나!
posted by 딸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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