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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2007. 9. 24.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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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아이덴티티 + 본 슈프리머시 , 폴 그린그래스 감독님



본 얼티메이텀을 보기 위해 결국 두 편을 섭렵했습니다. 기특하죠?
장장 4시간 여를 꼼짝도 안하고 완전 몰입해서 봤더니 3편이 보고싶어 정말 죽겠습니다.
두 편 볼 시간이 없을 건데 하며 블로그 이웃들마다 극찬을 아끼시지 않는 이 영화를 3편만 본다면 제대로된
감흥을 느낄 수가 없잖아요. 겉에 보이는 액션과 스토리만 보고서 아 영화 괜찮네 하고 느끼기는 싫더라고요.
역시 전작들을 봐줘야 이 영화를 온 몸으로 느낄 테니 3편 볼 날이 기대됩니다. 추석 당일 조조로 보겠어요!
Moby 노래는 또 왜이리 좋습니까. 엔딩곡으로 최고네요.
스릴러물은 절대 집에서 어둠의 루트로 안 보는게 제 철칙인데 이건 놓쳐버린 영화라 어쩔 수 없이..
그래서 최대한 극장 분위기를 자아내려고 헤드셋 착용하고 볼륨100%로 올려놓고 음향 빵빵한 상태에서 보니
오우 추격신에서 완전 반해버렸어요.  IMAX에서 보고싶은 마음만 한가득입니다.


완벽하게 연출된 퍼즐게임을 하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이곳 저곳 딱딱 맞아 떨어지는 데다 스릴은 최고조로
이르게 하니 두 편을 이어 보고서야  본 시리즈에 열광하는 이유를 알아버렸다는.
개인적으론 1편이 더 좋았어요. 이게 다 엔딩이 어떻느냐의 차이 같은데 마지막 우리 본씨의 다크서클에...
도시 지도를 한번만 훑으면 운전할 때 네비게이션보다 더한 위력이 발휘되는 그 능력덕분에 자동차 추격씬은
지금까지 본 영화중에 과히 박진감에서 넘버 원!이라는게 저절로 나옵니다.
3편 보는 화요일 오전까지는 눈과 귀를 닫겠어요. 
스포일러 알려주시면 아무리 좋아하는 이웃님이라도 엄청 미워할 것임을 거듭 반복해서 알려드립니다. 쉿!
내로라하는 1인 주인공의 시리즈물이 많은데.. 메트릭스 다이하드 미션임파서블 등등...
그네들 영화들은 솔직히 점점 실망하게 되고 전작의 영향력이 워낙에 막대했던지라 시리즈가 다 그렇지뭐 하게
되는데 이 영화만큼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3편의 평점이 최고조를 달리며 흥행질주를 하는 것도.


지금도 이렇게 좋아 죽겠는데 3편은 저를 아예 보내버리겠군요. 진짜 안 봤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뻔 했어요.
이 자리를 빌어 '본 얼티메이텀' 포스팅을 한 블로거분에게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영화의 구성과 스토리와 박진감에 진짜 원초적인 표현을 빌자면 '환장' 하겠습니다.
이것이야말로 하시시가 필요없군요. 영화만으로도 충분히 저를 천국으로 보내버리니까요.

+
윽! IMAX에 안 하네요. CGV 실망이다. 추석 명절에 조조 보러 혼자 가는 거 영화관 애들 수군거리기 딱 좋은데
그렇지만 너를 위해 꼭 보겠나이다. 나를 또 천국으로 보내주소서! 기대하겠나이다.
보신분들 하나만 묻죠. 3편도 전 세계를 돌아다닙니까? 열광적인 요소가 한 둘이 아니라는 멋져 멋져.


posted by 딸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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