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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2008. 7. 3.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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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Zéro Pointé Vers l'Infini
B : Pour Ce Que Tu N'étais Pas

진심으로 반했다. 사로잡는 독특한 창법. 앞으로 평이한 샹송을 어떻게 들을지 골저스! 8번 트랙, 이 곡에 샬롯의 음색이 극대화돼 있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5개월 전, 샬롯의 이 앨범을 듣고난 후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터라 휴대폰에 지금의 감흥을 잊지 않으려 메모를 해두었다. 짧고 간략한 문장이 열거되어 있지만, 이때 그야말로 얼마나 '환희'로 가득했었는지 생생히 전해진다. A곡은 흐느끼면서 떨리는 창법이 너무도 매력적이고, 샹송을 이렇게로 부를 수가 있는 거구나 싶어서 정말이지 깜짝 놀랐다. 나를 가장 반하게 한 곡이고 말고! 반면 B곡은 미세한 떨림 속에 잔잔히 속삭여줘 고개를 끄덕끄덕이게 만든다.






아주 가끔은 내 속을 있는 대로 다 내보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누가 봐주든 아니든, 부끄러운 감정일지언정 내보여야만 마음이 편해지니까. 어쩌겠는가. 그럴 때는 그냥 보여야지...... 비록 아침이 되면 부끄러워 뒷감당이 안될 지라도....


posted by 딸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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