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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 2009. 8. 20. 23:11




누군가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 다음에 신나고 즐거운 포스팅을 할 수도 있지만, 아직 왁자지껄 하려는 마음의 준비가 안 된듯 하여 지난 여행 사진을 보다가 베트남의 호치민에 있는 차이나 타운안에 모 절에 들른 기억 하나를 풀어놓으려고 한다. 묵혀놓을 줄로만 알았던 사진이었는데, 적절한 시기가 되니 저 사진을 보는 순간, 그 당시에는 별 의미없이 찍어두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에 와서야 다시 찬찬히 보니 괜스레 마음이 더 숙연해진다. 피어오르는 저 연기처럼 아무런 미련없이 자유로이 훨훨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posted by 딸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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