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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ove 2008. 1. 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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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곡을 뽑아 봤는데,13번 트랙은 Torquil의 부드러운 음색을 맘껏 느껴볼 수 있을 거다. 전 앨범을 통틀어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라고 말할 수 있다. Wake up! 해주는 음색이 좋았음은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으니 말이다. 사실 Amy의 음색을 더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녀만의 음색이 담긴 곡들을 더 많이 들어보길 바랐는데 함께 부르는 곡이 많아서 조금은 아쉬웠다고 할까. 전작은 분명 내게 귀를 번득이게 해줬던 그 느낌이 생생하기에 오랜만에 들어보니 함께 부른 곡도 여전히 많았지만 그리 느낀 것은 전작 앨범의 만족도가 더 컸기 때문이었던 거다. 어디에선가 보니 Stars가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이 엄청난 관계로 평론가들에게 꽤 반감을 사고 있다고 듣긴 했다만 아무튼 좋긴 좋은데 전작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기분 좋은 투덜거림을 해본다. 4번트랙은 Amy 그녀만의 음색을 계속 들을 수가 있다는 것만으로 좋다. 다른 몇 곡도 좋지만 나는 차분하고도 관조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그녀의 음색을 좋아하니까. 그리고 7번 트랙은 들으면 들을수록 자꾸 '중독'된다. 두 사람의 완벽한 조화가 너무도 일품이다. 자꾸만 귀 기울여 듣게 되는, 한참을 듣다 '진가'를 발견하게 된 곡이었다.

+ Stars 월드 투어에 일본은 들르는데 옆나라인 우리나라는 안 들르더라. 오사카, 도쿄의 모처에서 열리던데 좋겠다...



 

posted by 딸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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